집에 업어온 첫날
큰 애들이 힘없이 늘어져서 작은 트랩들이 깔려 기를 못 펴는 상황
선인장을 말라죽기 직전까지 몰아놓은 과거의 자신이 기억나 특별관리대상에 넣었습니다
현재
늘어져 있던 애들은 벌레를 열심히 잡고 나서 죽어가거나 여전히 늘어져 있지만 새로 올라오는 기세가 좋아 기분이 좋습니다
벌레를 잡으면 미관에도 별로라서 그냥 빛이나 쬐는 게 좋다고 하는데 얘는 정말 하루가 멀다시피 벌레를 잡아대서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죽어가는 트랩은 잘라서 버리고, 꽃이 피면 사진을 인화해서 남기고, 지고 나면 분갈이도 하고, 그러다가 날이 추워지면 동면준비를 하면서 일년이 가겠네요
식충식물 관리하기 쉽지 않을텐데 멋지네요!
벌레잡고나서 시들 때 영양분을 본체가 흡수하도록 시간을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