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몬나무 가지치기 여쭤보고 싶습니다.
레몬과 유자를 4년째 키우고 있습니다. 레몬청과 유자청을 만들다가 씨가 많이 나오길래 혹시나 하고 심었는데 저렇게 자랐어요.
근데 왠지 잘 못 자라고 있는것 같습니다. 키만 멀대처럼 자라고 있어요. 다른 레몬나무 사진들 찾아보면 작은키에 나무 몸뚱이가 굵어져서
열매도 맺고 그러는데 왜 우리집 나무는 굵어지지도 않고 저렇게 키만 커지는 걸까요? 1m50 정도 자란것 같아요.
혹시 사진에 빨간 줄로 표시된곳을 싹둑 잘라버리면 영양분이 굵어지는 용도로 사용 될까요? 죽어버릴 까요?
꽃집 아저씨에게 물어봤더니 단답으로 대답해 주시더군요 "잘라버려"
잘 이해가 안되서 "잘라도 삽니까?" 라고 되물었더니 다시 '잘라버려"라고 하셔서 아무래도 믿음이 안가서 여기에 여쭙습니다.
가끔 베란다 볼때마다 푸른색 나무(아직 나무 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가 있어서 마음이 좋았는데 죽어버리면......
몸통이 굵어지게 해서 열매도 보고 싶고 그런데 어디를 잘라줘야 나무처럼 바뀔까요?
더불어 유자는 저게 잘 자라고 있는건가요?
레몬이나 오렌지는 처음부터 Dwarf, semi-Dwarf, regular가 있습니다. 난쟁이, 조금 난쟁이, 일반나무 이렇게 만들어져서 판매가 됩니다. 일반나무는 상업용으로 경작하시는분들을 위해 아주 큰 10미터 가까이되는 나무고 조금난쟁이는 집안 마당같은데 키우는 2미터 정도 싸이즈고 화분에 심는용은 난쟁이 나무를 심어야 합니다. 시장에서 구입한 레놈씨는 당연 일반 나무 싸이즈일 가능성이 큽니다. 표시하신곳을 잘라주고나서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가 날 수 있도록 원치않는 방향에 돋아난 새순을 손톱으로 문질러 버리시고 원하는 쪽으로 가지가 날 수 있게하셔서 예쁘게 키워보세요
또 한가지 주의할 점은 국제협약에 따라 해외로 수출되는 과일은 선적하기 전에 병충해 예방을 위해 방사능 처리를 합니다. 그럴 경우 씨가 발아가 잘 안되거나 기형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잘라버린 단면에 상처도포제를 발라주시면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감염을 예방할 수 있고 새순도 빨리 나옵니다
도포제 사러가시기 귀찮으시면 촛농을 겨냥을 잘해서 떨구시면 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