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 조경, 물 정수,기름, 물고기잡을 때 등 용도가 다양한 '때죽나무'


때죽나무는 밑에서 많은 줄기를 내어 관목상을 이루고 가지가 많아 넓게 퍼진다. 5~6월에 피는 흰꽃은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로 2-5개씩 밑을 향해 달리고 9월경에 성숙하는 종모양꽃부리의 은색 열매는 아름답고 새가 먹으며 덜 익은열매는 농촌에서 짓찧은 껍질을 물에 풀어 물고기를 기절시켜 잡는데 이용하고 기름을 뽑아 내어 등유나 머릿기름으로 쓰기도 한다.독성이 있어 식용은 안 된다.
제주도에서눈 때죽나무 가지를 띠로 엮어 밑으로 물이 흘러내리도록 줄을 만들어 늘어뜨려 항아리에 고이게 하여 받은 물을 '참받음물'이라하여 천제 지낼 때 쓰고 오래 간직해도 썩지도 않고 물맛도 좋았다고 한다..
양수이나 내음성도 약간 있어 나무 밑에서도 잘 견딘다. 각종 공해, 병충해에 강한 편이나 건조에는 다소 약하다. 때죽나무 여름벌레집은 열매처럼 매달려 있다. 안에 때죽납작진딧물이 50마리정도 서식한다.
생약명은 꽃을 매마등(買麻藤)이라하고 기침, 가래, 관절 아픈데, 뼈가 부러져 아픈데 달여 마신다. 독성이 있어 정량이상을 먹거나 오랜 기간 먹으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