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실내에서 3년째 염자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끼고 아꼈던 반려묘를 수목장한 아이라 환기도 자주하고 햇빛도 잘 쐬주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이렇게 무름병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전에 무름병이 온 적이 있지만 잘 견뎌줘서 숱만 적어졌을뿐 회복했었거든요...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도 잘 버텨줬고 항상 창문을 열어줘서 안심했는데... 요 며칠 비가 한바탕 오고나더니 갑자기 급격하게 물러지기 시작했습니다..

요 며칠 진짜 하루가 다르게 물러지고 늘어져서 부목을 대도 소용이 없었구요..
안되겠다싶어서 그나마 괜찮았던 줄기는 잘라서 말리고있고 밑둥은 베란다쪽에 내놨는데..
이틀이 지난 오늘 확인해보니 아예 밑둥 절반이 속이 빈 것처럼 만져집니다ㅜㅜㅜㅜㅜㅜㅜ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소중한 아이라 반드시 살려내고 싶은데
검색해보면 방법들이 다들 너무 달라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식물갤러님들 도와주세요ㅜㅜㅜㅜㅜ
부탁드립니다...

사진은 시간순서대로 첨부합니다..

분갈이는 아직 한 번도 한적 없습니다.
데려온 년도 초에는 액체 비료를 두 세번 정도 2-3개월 간격으로 줬구요,
올 해 들어서는 흙에 양분이 좀 빠진 것 같아서 고체로 된 영양제 작은 알갱이를 30-40개 정도 4개월동안 2달에 한 번 정도 물 줄때 같이 주었습니다.

그리고 물은 한 달에 한 번 주지만
올 해 7-8월에는 장마철에 너무 습해서 한 번만 줬습니다,

뭐가 문제였던걸까요...
처음엔 물도 금방 쭉쭉 잘빠졌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잘 안빠져서 물 주고 환기를 하루 종일해도 가끔 흙 표면에 하얀 곰팡이 같은 게 있기도 했었는데..
그 때 흙 소독을 해주지 못해서 이렇게 된 걸까요?
문제 있던 흙들은 전부 긁어서 버려서 그런지 그 이후로도 건강해보였어서 정말 뭐가 문제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제발 우리 염자 살릴 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ㅜ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