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웅동주(雌雄同株)인 소나무의 암꽃과 수꽃

소나무의 꽃가루는 수꽃에 달렸다가 가능한 멀리 퍼져나가 성공적으로 암꽃을 만나고 결실을 맺어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있다. 바로 같은 부모를 가진 암꽃과 수꽃이 만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암꽃이 위에 피고 수꽃이 아래에 핀다고 한다.근친 결혼은 열성이 나오고 다양성이 떨어져 결국은 그 종이 도태하게 되니까요.소나무꽃의 암꽃은 발그레한 빛인데 새로 난 줄기 끝에 달린다. 수꽃은 그 밑에 노란 방망이처럼 생긴 것이 아주 많이 달린다. 이게 송홧가루를 날린 것이다. 100년에 한번 핀다는 건 사실이 아니고 4~5년에 한번 핀다고 한다.
촬영장소 및 일시 : 대구 북구 관음동 이임순씨 댁 분재 2018.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