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 바위틈에 나며 사철 푸른 잎을 가지는 여러해살이풀인 '털머위'


온몸에 연한 갈색의 솜털이 나 있으며 뿌리에서부터 잎이 자란다. 잎은 신장 꼴 또는 심장 꼴에 가까운 신장 꼴로 긴 잎자루를 가지고 있으며 한자리에서 여러장의 잎이 모여 난다. 잎가장자리에는 물결과 같은 모양으로 작은 톱니가 있다. 꽃은 9~10월에 잎 사이로부터 40cm안팎의 꽃줄기가 자라나 끝부분에 여러송이의 노란꽃이 술모양으로 모여 핀다. 꽃의 지름은 5cm 안팎이고 12~13장의 꽃잎을 가진다. 꽃잎의 생김새는 피침 꼴에 가까운 줄 꼴이다. 약간의 부엽질이 혼합된 토양에 습기가 충분한 반그늘 지역에서 잘 자란다. 종자를 파종하여 번식하고 포기나누기로도 번식한다. 생약명은 연봉초(蓮蓬草). 탁오.독각연(獨脚蓮)라고하며 뿌리를 포함한 전초를 약재로 쓴다. 여름부터 가을사이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잘게 썬다. 해열, 지사, 해독, 소종의 효능이 있어 감기로 인한 열, 기관지염, 목이 붓고 아픈 증세, 임파선염, 설사, 어류로 인한 식중독을 치료한다. 기타 타박상과 종기의 치료에도 쓴다. 4월~6월까지 연한 잎줄기를 나물로 하거나 튀김으로 해서 먹는다. 원예 및 조경용으로도 사용한다. 중부이북에서는 겨울철에 지상부가 고사하고 이듬해 봄에 새로운 잎이 나온다.
촬영장소 및 일시 : 대구수목원, 대구가톨릭대학병원, 2018.10.23, 2018.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