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글쓰는거 진짜 안하는데 정말 너무 말할곳이 없어서 근데 좋은말 좀 듣고싶어서 찾아왔어요
해외에서 학교 다니는데 외국어로 수업듣는거 생각보다 너무 힘드네요
그렇다고 한국가도 딱히 지금와서 다시 할건 없는거같고 여기서 계속 끝내야 하긴하는데..
정말 나름 열심히 하고있었거든요
근데 지난번에 처음으로 발표 해야할게 있었는데 나름 준비는 진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 전날 그 스트레스랑 부담감에 그냥 포기하고 그 날 수업을 전부 쨌어요
짼거까지는 그렇다 치는데.. 아 그 다음에 포기해버린 나 스스로한테도 실망스럽고
그 수업 다시 어떻게 가나, 같이 수업듣는 친구들 얼굴 어떻게 보나 교수님 얼굴 어떻게 보나 하는생각에
정말 다 포기하고 한국가고싶단 생각도 들고.. 주말 내내 정말 외롭더라고요 말할사람도 딱히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막막해요.. 주변에 얘기하기도 참 쪽팔리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너무 어렵네요
나랑비슷하시네 힘들고 궁지에몰리면 째버리는거 그거 빨리 고쳐야해요 두어번 하니까 습관되더라니깐.. 힘든건 견뎌내야될수밖에 없는거같아요 개가튼거.. - dc App
그러게요 고쳐야 하는걸 머리론 아는데 분명..ㅠㅠ 쉽지가 않네요 그리고 다시 그 자리에 가야 한다는게 가장 어려운거같아요 무섭네요
친구를 만드세요. 외국어가 second language 인 친구들요.. 그럼 좀 나을겁니다. 그러다보면 어느샌가 본토 애들이랑도 얘기하고 놀게 돼요. 본인이 어울릴 노력을 해야해요.. 안 그럼 계속 겉돌고 매일매일이 재미 없어요. 좋은 경험 했다 생각하고, 자신감을 갖고 교수를 찾아가세요. 할 말 연습해서 가보세요. 내가 언어 때문에 넘 힘들었다..
라고 솔직히 얘길 하면 교수가 도움을 줄겁니다. 타박만 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같은과 친구들은 신경쓰지마세요. 어차피 모두가 남일에 신경들 안써요.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가지..
힘내세요. 그럴 수도 있는거에요. 타지에선 더한일도 많습니다. 원래 타지에서 생활이 힘든겁니다. 각오하고 가셨으니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보고, 내가 이렇게 까지 노력해봤지만 도저히 나랑 안 맞다..란 생각이 들면 그때 한국으로 가면됩니다.
모든건 경험입니다. 경험을 가져야 또 그만한 지혜가 쌓이는 법이지요. ^^ 긍정적이게 생각하세요. 그걸로 좌절하면 앞으로 험한세상 헤쳐나가기 힘듭니다. 그것도 하나의 인생 연습이라 생각하세요. ^^ 건승하길 바래요. ^^
정말 감사합니다 듣고싶은 말을 해주셨어요 도망친게 너무 부끄럽고 근데도 무서워서 땅파고있었거든요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글읽으면서 펑펑 울었네요 교수님한테 얘기해봐야겠어요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