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nsonia digitata 품종으로 흔히들 말하는 바오밥 나무에요.
아프리카에서 가져온 씨앗을 올해 3월에 파종시켜 이만큼 자랐어요.
개체 차이가 있어서 어떤건 이것보다 훨씬 크고 어떤건 더 작기도 하죠.
2010년에 심어서 키우던 것들이 있었는데 외국에 길게 다녀온 사이에 다 죽어버려 올해에 다시 여러개 심었어요.
얘네들이 자랄때 보면 무서운 속도로 자란답니다.
볕 잘드는 창가에 두면 좋구요, 여름엔 밖에서 비바람 맞게 키우는게 제일 좋아요.
고온건조한 실내에만 있으면 잎사귀 밑에 뭐가 자라나면서 잎의 영양분을 빨아먹는지 잎사귀가 비실비실해지더라구요.
샤워기로 씻겨주면 되긴 하는데 없어졌다가 또 생기니 종종 씻겨줘야해요.
추위에 약한 애들이라 겨울에는 추운 베란다에 두면 얼어서 뿌리부터 말랑해지며 썩어버리니
찬바람 불면 잽싸게 집안에 들여놔야해요.
월동온도가 15도 라니까 특히 주의해야죠.
테스트 한답시고 저세상 보내버린 바오밥 들이 많답니다.
겉흙이 마르면 물을 듬뿍 줘야하는데 여름엔 거의 매일, 겨울엔 일주일에 한번 정도가 적당한것 같더라구요.
어떤 일본인은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키웠다네요.
이정도 크기면 수십년을 키웠을 텐데, 일본인들 정말 대단합니다.
앞으로 자라날 제 바오밥도 기대가 됩니다.
어딘가 수목원에서 바오밥나무를 본 적이 있는데 감상평이 딱 하나.. 크다! 였던 기억이 나네요^^ 쑥쑥 크길 바라봅니다
여미지 식물원이랑 한택식물원에 있더라구요~ 근데 아프리카 야생에서 수천년 자란 바오밥에 비하면 많이 외소하더라구요. - dc App
바오밥 나무하면 어린왕자가 제일 먼저 생각이나네요 ㅎㅎ
저도 기회만 닿는다면 한번 키워보고 싶을만큼 매력적인 아이인 것 같습니다. 쑥쑥 자라나길 바랍니다 ^^
저도 어린왕자 보고 좋아하기시작했어요. - dc App
될성부른 떡잎이 요기 있네.. 저 가느다란 줄기가 그 상상하는 바오밥이 어떻게 될지 감이 안잡히네요.
웃자라지 않게 본 줄기를 계속 쳐줘서 굵게 키워야해요. 그냥 놔두면 일단 키가 먼저 커지기때문에 원하는 모양을 만들려면 수백년 걸릴지도 몰라요ㅠ - dc App
가지치기 안하고 잎 네 개에 저렇게 높이 자란 거예요?
그만 높이 자라라고 얼마전에 윗단을 한번 쳐주었어요~ - dc App
신기하네요
종자 반입은 어떻게 하는지요?
아프리카 살다왔는데요 직접 가져왔어요~ - dc App
세네갈 갔을 때 바오밥나무 보고 그 거대함에 놀란 기억이 ㅎㅎ 흐미.. 근데 밑에 사진 저건 거의 대형 분재 수준인데요?.. 화분이 얕은 걸로 보아 엄청 오래도록 가꾸고 노력한 분재같네요. ㅎ ㄷ ㄷ 합니다 정말.. 님도 대대로 가꾸셔서 좋은 감성 많이 만드시길..
세네갈에서 보신것과 같은 품종일겁니다. 예전에 몇년 키워보니까 분갈이만 하며 그냥 뒀더니 뿌리의 부피가 너무 커져서 화분크기가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이번엔 본 뿌리를 자르면서 분재처럼 키워봐야겠어요. - dc App
앗 답댓을 지금 보았네요.. 어플을 안 쓰면 이게 왔다 안 왔다 하나봅니다.. 아, 그러시군요. 이 바오밥 나무들 대대로 분재처럼 키우려면 진짜 각오를 다잡고 심기일전해야겠어요. 화이팅입니다!
이건 진짜 대대손손 길러도 되겠네요
그래보려구요ㅎㅎ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