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꽂이를 해서 뿌리 내림에 성공한게 아마도 9월 이전인 것 같은데요.
거의 3개월 동안 그냥 이러고 있네요.
뭔가 줄기가 더 자라거나, 새 줄기가 나오는 등의 변화 같은게 없습니다.
마치 자기가 선인장이라도 된 양 그냥 뿌리 내린 상태로 이대로 가만히 있습니다.
만져 보면 잎사귀는 아주 탱탱해서 잘 살고 있다는 느낌은 듭니다.
햇빛 잘 쬐어주고 있고, 물은 현재는 3주에 한번 줘도 잎사귀 탱탱하게 잘 유지되고요.
얘는 그냥 영원히 이대로 있을까요?
앞으로 어찌할 생각인지 얘한테 물어보고 싶네요.
카랑코에 전문가 계십니까?
싹 틔울 수 있는 생장점이 없으면 뿌리는 나더라도 그대로 소모하고 죽음. 잎 번식 하는 식물은 전부 동일함
애고 그렇군요.ㅠㅜ
생장점이라는게 스스로 생겨날 수는 없나봐요?ㅠㅜ
아는것중엔 없는데 혹시 모르죠. 늦게라도 나오련지
일단 잎파리 줄기 주변을 흙을 좀 파서 줄기에 공기 좀 통하게 해놨습니다. 두번째 사진으로 첨부하겠습니다. 설령 새 싹이 안나오더라도 이것도 생명이고 몇주에 한번 물 주는 정도 관리야 어려울게 없으니 언제까지 사는지 두고 보려고요.
지금 가만히 보니 얘가 그간 아무 것도 안한 것은 아니네요. 분명히 이 놈을 잎꽂이 할 때보다 잎사귀가 더 넓어졌네요. 잎 끝부분은 말라 버렸지만 폭이 더 넓어지고 두께도 두툼해졌습니다. 줄기라고 해야할지 잎꼭지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것도 좀 더 길어졌고요.
물 먹고 햇빛 쬔 것 가지고 한 일이란게 자신의 몸집 키우기였단 것인데, 이렇게 커지면 광합성량도 더 늘어나지 않을까요. 이러다가 비축한 양분으로 새싹 틔우기 한다면 정말 좋겠네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