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나무가 생겨서 방에 두고 키우고 있는데요
제가 추운걸 싫어해서 보일러 뜨끈하게(반팔입고 생활할 정도) 해놓고 삽니다
고무나무는 한달에 한 번 정도 물 주면 된다
겉 흙이 마르면 주면 된다
이런 말들이 많은데 제가 이틀 전에 물 한 컵 줬는데 오늘 보니까 겉흙이 말라 있는거 같은데 이렇게 물 주는 주기가 짧은 수도 있는 건가요??
흙 한 2센치 정도 파서 손가락 넣어 봐도 마른 느낌입니다
모래가 마른손에 달라붙지않을 정도로 파삭거릴정도로 말라야 물 줄 때가 된 것인가요??
그리고 겉흙이 마르면 물을 어느 정도로 줘야 하는 건가요?
저는 한 컵(200cc) 줬는데, 세컵 정도 줘야 하는 건지??
화분크기에 비해 한컵은 적어보여요.. 한번줄때 아래 물구멍으로 물빠질 정도 주심이.. - dc App
나무젓가락을 흙 속에 몇 초 넣었다가 빼서 만져보세요 촉촉하면 안줘도 될거에요
한 번 줄 때 속흙까지 다 적실 수 있게 화분 밑으로 흘러나올만큼 흠뻑 준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표면의 습기는 증발하고 화분속 습기는 뿌리가 흡수하면서 흙이 말라감. 1주 이상 경과한 후 손가락 한 마디(작은 화분) 두 마디(큰 화분) 깊이의 흙을 파보거나 나무젓가락 등으로 찔렀다 빼내 묻어나오는 흙에 촉촉함이 느껴진다면 더 깊은 속흙에는 습기가 충분하다는 뜻
다들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잘 키워 볼게요
일반적으로 겉흙(화분 윗부분의 흙)이 마르면 물을 주라는 것은 화분 안에 사는 식물의 뿌리의 상태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뿌리야말로 살아있는 식물의 근원이고. 그 뿌리가 서식하는 곳이 화분 안 속인데, 화분 안이 지나치게 과습 했을 경우 곰팡이나 다른 질병에 걸려 식물이 아파할 수 있으니까요. 심하면 죽을 수도 있고요.. 그래서 식물에겐 빛이나 온도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통풍과 물주기가 (저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고무나무를 키우고 있는데, 특히 관엽식물인 고무나무는 과습에 취약한 식물이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는 겉흙 정도가 아니라 속에 흙이 약간 말랐다 싶을 때.. 혹은 물에 완전히 마른 것처럼 보여도 좀 더 두고 보다가 물을 흠뻑 주곤 하는데, 한 번 물을 줄 때는 흠뻑 주되, 2,3번 이상 반복적으로 여러 번 흠뻑 줘요. 관수 주기가 긴 만큼 뿌리를 깨끗이 샤워시켜주듯이..
단, 사람도 자기가 살아온 환경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듯이, 식물 또한 기르는 곳의 위치적 환경과 계절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검토해서 그때그때 살펴볼 필요는 있어요. 예를 들어, 글 쓴 님과 같이 추운 걸 싫어해서 보일러 뜨끈하게(반팔입고 생활할 정도) 해놓고 사는 곳에 위치한 고무나무라면, 제가 볼 땐 다른 무엇보다도 통기성을 좀 고려해보셔야 할 것 같은 생각도 드네요. 방의 온도가 너무 덥다면 차라리 현관 가까운 곳에 고무나무를 놓으면 어떨지 이런 생각도 들고.. 다른 것보다 실내 통풍이 약간 걱정돼서요..
통풍이란 것은 오염된 내부의 공기에 후레쉬한 외부의 공기가 와서 자연적으로 빨아들이고 숨 쉬며 공간이 정화된다는 의미이기도 할 텐데, 제 첫 댓글과 같은 이유로 식물은 잎이나 줄기뿐이 아닌 화분 속 흙에 머무는 뿌리가 적절한 공기를 머금고 호흡해야 제대로 숨 쉬면서 양분을 섭취할 수 있고, 무엇보다 통풍을 통해 과습으로 인한 곰팡이와 같은 세균 침입 요인들의 변수가 좀 낮아질 수 있으니 말입니다. 잘 기르시길..
정말 감사합니다. 통풍도 중요하군요. 환기 자주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