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을 키울때 보면
어떤 화분은 물을 좋아하는데 배수가 좋아야한다 그러고
어떤 화분은 물을 좋아해서 흙의 습도가 변하면 안된다 그래서 보습기능 있는 것들 흙에 넣어주고 그러던데
너무 헷갈립니다.
후자의 방법으로 키우면 뿌리가 썩고 그러지 않나요?
일례로 제가 로즈마리를 키우다가 화분 밑에 물이 고여서 안빠지는 바람에 그저께 저세상으로 보냈습니다.
열대식물은 물을 좋아한다 그래서 흙에 질석이나 피트모스같은거 이빠이 섞어주던데
도대체 기준이 뭔가요?
어떤 식물이든 식물의 근원인 뿌리가 건강해야 눈에 보이는 식물의 줄기, 잎 등도 좋아지는데, 뿌리가 머무는 공간이 화분 “흙” 속.. 화분 안의 환경이 과습 되면 여러 유해한 곰팡이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돼서 뿌리가 상할 수 있습니다. 그럼 당연히 식물 잎, 줄기에도 나중에 그 증상이 나타나고요.. 그래서 어느 식물이든 뿌리 환경 (화분 속의 흙 환경)이 중요한 것..물을 좋아하는 식물이라고 해도, 배수가 안 좋아 화분 안에 물이 고인다면(과습 돼서 흙에 곰팡이가 생긴다거나 그러면) 결국 뿌리가 썩거나 상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그래요..
걍 여러 가지가 식물의 성장기에 따라, 식물의 고유 특성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거죠. 예를 들어, 어떤 식물이 마음에 들어서 작은 화분 하나를 샀는데, 분갈이 시점이 됐을 때(화분에 비해 식물이 지나치게 클 때 .) 꼭 분갈이해야 되잖아요.. 그때 가능하면 꼭 분갈이 흙을 추천하는 이유도 아무 흙이나 사용하면 흙 안에 있던 벌레의 알이나 기타 등등 오염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이유도 있지만, 분갈이 흙 안에는 이미 질석이나 피트모스 펄라이트 등 식물에 필요한 것들이 기본적으로는 들어가 있거든요.. 반대로 씨앗을 사서 처음 배양할 때는 거름기가 없는 흙을 주로 사용하는데, (저는 주로 모래가 많이 섞인 걸 씀) 그 이유는 씨앗이 피어날환경 때문.(=씨앗 발아에 더 좋은 조건을 갖추기 위해..)
또는 한 화분에서 너무 오래 같은 식물을 기를 때, 맨 처음에 길렀던 것처럼 꽃이 활짝 피거나 잎의 상태가 좋지 않고 가지만 많아지고 자꾸 작아지고, 시들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역시 흙 상태 때문인데, 이런 경우는 흙의 환경(노후)이 산성화가 심해져서 일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그럴 땐 다시 흙 환경 PH를 바꿔주려고 노력해야 하는 거랍니다. (제 설명이 부족할 수도 있어서 댓글 안 달려다 진짜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서 아는 만큼만 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