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좋아하는데 죽일까봐 겁이나서 망설이다가, 얼마전 키우기 쉽다는 수경재배로 테이블야자와 트리안을 들였어요.
흙이 남아있으면 안된다고해서 정성껏 흙도 털었고, 물도 하루 묵힌 수돗물로 딱 뿌리까지만 담가줬구요.
제 방이 따뜻하지만 통풍이 잘 안되서 하루에 2~3시간씩 베란다에서 햇빛도 보여주고 통풍도 시켜주고 그랬거든요.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돌봐줬는데 방법이 잘못된건지 트리안은 나날이 말라가고, 테이블야자 잎도 건조해요.
남들은 잘만 키우던데 ㅠㅠ
초점이 잘못잡혔는데 앞부분과 주변이 점점 말라가고 있어요... ㅠㅠ
그리고 엊그제 코코넛볼에 담긴 아비스를 택배로 받았는데 흙이 다 쏟아져서 본의 아니게 속을 보게 됐는데요.
코코넛볼 안에 일회용 용기같이 생긴 흰 플라스틱(배수구X) 화분이 있고, 그 위에 흙이 있는데요.
검색해보니 아비스는 뿌리쪽 흙주변을 수태로 감싸주는게 좋다는데, 제가 받은 애는 수태가 거의 시늉만 할 정도로 적은 양에다 붙어있지도 않고 다 떨어져있었어요.
그런데 뿌리쪽 흙을 제외하면 흙이 없어서 코코넛볼 가장자리에 빈공간이 텅텅 남네요.
이대로 물주고 키워도 되는건가요?
구입처에 문의하니 그냥 놀이터 모래나 아무 흙 위에 부어주라는데... 이러느니 다이소에서 흙사다 주고 싶은데, 어떤 흙이 좋을까요?
아님 생수태를 사야할까요;;
질문이 많아서 죄송합니다 ㅠㅠ 어떻게든 안죽이고 키워보고 싶어서 그런거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코코넛화분은 이렇게 생겼어요.
질문 요약)
1. 수경재배하는 트리안과 테이블야자가 시들어가는 이유가 뭘까요?
2. 아비스가 담긴 코코넛볼에 흙이 꽉안차고 뿌리를 제외한 주변에 비어있는데 이대로 물주고 키워도 되나요?
이대로 안된다면 어떻게 보강을 하면 좋을까요?
어지간해선 그정도하면 잘자라는데요.. 수경재배하는쪽은 뿌리를 절만아래만 담기게 해주세요 혹시 잎이 노랗게 떳나요?
ㄴ 아뇨 트리안 잎 색깔은 그대로고 마르기만 했어요. 만지면 잎이 떨어지구요. 테이블야자는 색변화없이 퍽퍽하게 건조한데 잎끝부분이 짙은 초록으로 변해서 시드는 부분은 있어요. - dc App
ㄴ그럼 뿌리가 엄청 긴데 위 1/2은 안담궈줘도 괜찮을까요? - dc App
저도 얘네들 키운지 세달째예용. 트리안 저도 처음에 그랬어용. 건조한듯. 트리안은 그러다 잎 우수수 다 떨어져요. 포기하지 마시고 가지치기 좀 해서 햇빛 잘 드는곳에 항상 놔두세용. 트리안은 햇빛 좋아해용. 습도는 다이소에서 습도계 사서 습도 체크 해봐용. 습도 60%는 기본으로 셋팅해놓으셔야 식물들이 무난하게 자라더라구용.
ㄴ 트리안은 방에서 햇빛잘드는 베란다로 내보내야겠네요 ㅠㅠ 습도계가 있어서 보통 45~50% 유지했었는데 말씀대로 60%까지 올려볼게요. 조언 고맙습니다. 저도 세달 뒤에도 잘 크고 있다는 글을 쓰고 싶네요 ㅠㅠㅠㅠ
ㄴ 트리안 생육최저온도 0도까지는 버티는걸로 알고있어용. 저는 첨에 빛도 약하고 습도 30%정도 밖에 안되는 거실에 뒀다가 다 죽어가서 제방 큰 창가로 옮기고 습도 맞추니 잎 자라는게 하루하루가 다르더라규여. 크는거 보는맛 있는 식물이예여. 님 트리안이도 폭풍 성장하는 트리안 되길 바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