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생존시키는게 목적이면 쉽다


내 부모님이 미적기준은 완전 제로에 

동물이든 식물이든 안죽으면 그만 이라는 마인드로 평생 살아온 분이데


집에 있던 화분중에 다 죽고 선인장 하나만 남았거든




이거랑 비슷하게 생겨서 납작한 원판이 자꾸 생기면서 자라는데


구석에 방치해놓은 수준이라 웃자라다가 천정에 닿을기세로 자랐는데


너무 못생겨서 


이사하면서 버림


그냥 못생겼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하고


점점 커지는 쓰레기 같았음


이번에 식물 제대로 키워보자는 마음으로


작은 포트분 몇개 사서 키우고 있거든


근데 부모님이 뭔 배나무 묘목? 같은 내키보다 큰 가지만 앙상한 나무를 가져오더니


흙은 어디 노지에서 퍼왔는지 반 진흙인 화분을 옆에 가져다 놓은거임


거기서 벌레생겨서 내 화분 다 죽을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