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무니께서 이런 식물이 멋있다며 기르고 싶다고 몇 번 말씀하시더니 네 덩이나 얻어와 기르는 중입니다
가격 좀 할 것 같던데 어디서 그리 많이 데려오신 건지..
이름은 사진검색으로 찾아봤어요
(어무니께선 아직도 이름을 못 외우시고 개구리 왕눈이라고 부르십니다ㅎㅎ)


딱 봐도 고온다습한 거 좋아하게 생긴 열대식물인 것 같던데
집이 항상 따뜻하고 습한지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아래쪽 새싹 자라는 작은 화분에 두 덩이씩 있었는데
큰 화분으로 옮겨주었더니 거의 1.5배 정도 쑥 커졌어요
갓 왔을 땐 한 덩이에 두 잎 뿐이더니 새잎도 뿜뿜하고 있습니다
잎파리가 손바닥보다 큰데 그게 여러개 모여있는 모습이 나름 장관입니다

기르는 법도 이것저것 살펴봤는데 대기 중 습도가 높은 걸 선호하는 것일 뿐 과습이 되면 무름병이 생겨 죽기 때문에 물을 자주 주지 않아야 한다
잎과 잎에서 나온 물, 줄기 잘린 곳에서 나오는 진액은 독성이 있으니 주의
잎에서 물이 흐르는 것은 수분이 많아 내보내는 것이므로 물주기 금지


궁금한 점은

1 추위에 많이 취약한가요?
경기 북부지역이라 아직도 추운 시기엔 상당히 추운 것 같아 내놓지 않았습니다
레몬도 기르는데 요즘은 낮에만 빛 보여주고 저녁엔 들이고 있습니다
레몬과 선호 온도가 비슷하다고 보면 될까요?

2 여름엔 야외에 두는 것이 이상적인가요?
어무니께선 실내에 두고 기르실 거라 하시는데 아무래도 태양빛이 부족하면 웃자라고 몸통부분도 가늘어질 것 같으니 밖에 두고 빛 좀 쐐어주는 게 좋을 것 같거든요
딱봐도 빛 싫다는 애가 아닌데 실내에서만 기르는 것도 불쌍하고
혹 너무 온도가 높은 한여름엔 열사하기도 할까요?
야외에 두었을 경우 주의해야할 병충해가 있을까요?

3 가지치기 필요한가요?
한 몸통에서 잎이 많이 나오면(4~5개 예상) 가지치기가 필요할 것 같은데 필수인가요?
자연히 지는 잎은 잎 끝부터 줄기까지 서서히 마르며 낙엽 되는 것을 기다렸다 바싹 말랐을 때 살짝 떼주면 된다고 들었습니다
알로카시아가 스스로 하엽하는 잎의 양분을 도로 가져가는 거라 무턱대고 자르기 보단 기다리는 게 좋다는 의견을 들었거든요
물론 저 네 덩이가 잎 4개씩만 뿜어도 그 양이 상당하니 정리가 필요하긴 할텐데 어느 정도 수준이 권장되는지 의견이 궁금합니다

4 사진에서도 보이듯 가장자리가 누렇게 되는 잎은 하엽 준비중인 것 같죠?
그 덩이에선 제일 오래된 잎이고 총 4잎이 자라는 중입니다
그 잎만 유독 노래지므로 병은 아닌 것 같아요

5 알로카시아도 종류가 다양한 모양이던데 우리 집 알로카시아는 정확한 명칭이 뭔지 궁금합니다

6 식물갤 개시글도 여럿 봤는데 알로카시아는 대부분 하나의 분에 한 개체만 기르시는 모습이 많더군요
저런식으로 한 데 모여 자라는 건 권장되지 않는 방식일까요?

7 잎에 분무해주는 걸 좋아한다고 하던데 그대로 두는 건가요? 아니면 물기를 닦아주는 것 까지 포함해야 하나요?


쓰다보니 궁금한 점이 너무 많네요
모든 배움을 요구하는 건 과한 욕심인것 같아요;;;
전부 다 답해주시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지식을 나눠주시면 예쁘게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