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선 수경으로 식물을 키울 수가 없습니다. 그냥 수돗물 받아서 식물을 넣건, 하루이틀 떠놓았다가 넣건 죄다 며칠만에 죽더군요.
남들은 다 쉽다는 스킨답서스의 건강한 줄기를 잘라 약 두 달 간을 갈색 병에 담아 이틀마다 물도 갈아주며 뿌리를 내려 해봤습니다만, 결국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죽었어요.
스킨답서스, 테이블 야자, 청아이비를 뿌리가 있는 채로 씻어서 넣었더니 있던 뿌리도 얼마 못 가 물러서 녹습니다.
이쯤 되니 우리집 물이 문제인가 싶군요.
지은지 40년이 넘은 엄청 오래된 아파트인데 옥상 물탱크며 수도관도 노후될대로 됐겠고 가끔 염소냄새가 장난아니라 사람 건강조차 걱정되긴 합니다.
그런데 정말 염소때문에 식물이 자라지 못하기도 하나요? 아니면 다른 해로운 무언가가 있는 걸까요?
무언가 힌트라도 얻고 싶어 올려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