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행운목 4개랑
아레카야자 1개를 샀음
행운목은 2개는 동생 줌
식물을 처음 키우는 데 행운목 잎파리가 자라나는 걸 보니 왠지모를 뿌듯함이 느껴졌음
그래서 식물을 더 사기로 함.
테이블야자 아이비 트리안 율마 스파티필름 수염틸란드시아 파키라 해피트리를 구입하고 틸란드시아는 동생 줌.
포트째로 키우면서 분갈이는 천천히 하기로 함.
그러다가 씨도 뿌리고 싶어졌음.
흙은 어차피 곧 분갈이 할 생각이라 인터넷으로 50리터를 삼. 택배아저씨가 힘들까봐 70리터 안사고 10리터짜리로 5개 산 건데 생각해보니까 묶음배송임. 나는 멍청했지만 배송은 잘 옴. 흙이 와서 다이소에 가서 씨앗을 사 옴
고추 청상추 바질 토마토 씨앗을 사옴
계란판에 뿌림
시간이 지나니까 상추먼저 싹이 남
포트들도 잘 크고 있었음
스파티필름에 뭐가 남
잎인줄 알았는데 꽃이라는것도 같음
테이블야자도 새 잎이 남
신기해서 한 번 더 찍음
테이블 야자는 한 뿌리만 포기나누기를 해서 수경재배도 시도함
이래도 잘 자라는 거 같아서 스파티필름도 아레카야자도 아이비도 율마도 포기나누기를 시도했음
파키라를 분갈이하려고 뽑아보니 웬 애벌레 같은 허연 게 덕지덕지 붙어있음 그래서 이건 없애줘야겠다 생각하고 뿌리를 씻어줬는데 알고 보니 그것도 뿌리였음
씻은 김에 그것도 수경재배 함.
율마는 포기나누기를 한 담에 하나는 그대로 키우고 하나는 다른 포트에 옮겨심고 가지치기를 해서 외목대라는 걸 만듬.
그런데 아이비는 좀비라더니 죽어서 좀비인가 봄
포기나누기 하니까 수경재배한 건 다 곰팡이 슬어서 죽음.
흙에 심은 것도 다 비실거리다가 죽음
한 뿌리 남았음ㅋ
수경재배할 때 그냥 물 사라지면 보충해주면 된다던데
나는 꽃병에 꽃 꽂듯이 그냥 꽂아둬서 그런지 다 조금씩 곰팡이가 슬기 시작함... 물을 매일 갈아줬어야 하나본데... 귀찮아서 그렇게까지는 못 함
그래서 수경재배하던 것들을 다 흙으로 옮겨 심음
수경재배하는 건 이제 아레카야자 한뿌리만 남았음
얘는 아직 곰팡이가 안 슬음 그래도 불안해서 가끔 들어올려서 뿌리를 확인함
그런데 며칠 전
스파티필름이 시금치가 되었음.
이유는 알 수 없음
물이 많았나 부족했나 비료가 많았나 부족했나
그래도 덜 시든 포기가 있길래 분리해봤음
현재 상황
트리안은 제일 안 예뻐하는 애라 물을 깜박했더니 다 시들어서 더 못생겨짐. 아이비는 저렇게 쪼그만 거 한뿌리 남음ㅋ 밑에 시금치같은 게 스파티필름임
덜 데친 시금치랑
푹데친 시금치임 얘는 살아날 기미가 안 보임 벌써 일주일짼데 식물식물임ㅋ
옆에 싹은 고추인 것 같음 상추는 웃자라면서 쓰러져서 그냥 다 버림ㅋ 고추는 4월 중순에 싹이 났는데 잘 안커서 화분이 문제인 것 같아서 비니루에 흙 담아서 하나만 옮겨 심어 봄
원래는 이렇게 키우고 있었음
저기 난 거 다 고추인 줄 알았는데 잎이 자세히 보니 조금 다른 게 있음 토마토도 났나 봄 뭐가 고추고 뭐가 토마토인지 잘 모르겠음
사실 비니루에 옮겨심은 게 토마토일 수도 있음
곰팡이 안 슬고 꿋꿋이 살아가는 아레카야자랑
왠지 물안줘도 될거같아서 안줬다가 새싹 다 떨어져나간 해피트리랑 행운목이랑 테이블야자
행운목 많이 자람
해피트리 밑에 낙엽같은애는 동생한테 수염틸란드시아 몇줄기 뺏어온 거임
테이블야자도 잘 자람 분갈이 해줘야되는데 분갈이 안하고 포기를 나누는 나쁜 주인임
행운목은 원래 2개였는데 동생꺼 하나 더 뺏어와서 3개 됨
니네집에서는 잘 안자란다는 핑계로 뺏어옴
역시 수경재배했다 실패한 테이블야자랑 스파티필름
스파티필름은 얘도 좀 비실비실함 그래도 토끼와 거북이의 거북이처럼 살아남은 애임
파키라는 수경재배로도 잘 자랐는데 그냥 흙에 다시 심음 언젠가 곰팡이 슬면 포기나눌 것도 없기 때문에 안전을 선택하기로 함
원래는 조금 더 풍성했던 아레카야자는 과습으로 한 뿌리가 썩어서 뽑아냄 살릴 수 없었음
저 화분이 구멍이 없는 화분이라 물맞추기가 좀 어려움 다음에 마사토를 짱많이 섞어서 분갈이를 해줘야 할 것 같음
식물 키워 보니 재밌음
꽃이랑 식물이 예뻐보이면 나이 든 거라는데 그런가 봄ㅋ
화분 싫어하던 사람인데...
얘들이 무럭무럭 자라나서 위층에서 뛰는 놈들 똥구멍 찔러줬음 좋겠음
근데 혹시 스파티필름 왜 저런지 놔 두면 살 수 있을 지 아시는 분 계실까여?ㅜ
- dc official App
아ㅠ멀쩡한 화분 나눠서 물에 퐁당했다가 흙에 묻었다가 과습으로 죽을똥말똥 하는게 과거의 나랑 똑같다................... 물론 지금도 죽어나감미다
ㅋㅋㅋㅋ 입문자 과정이었군요ㅠ 빨리 자라면 좋겠고 식물에 뭘 더 하고 싶어서 진득하게 기다릴 수가 없더라고요 - dc App
대단하네요 재밌고요ᆢ계란판 아이디어좋아요~^^
감사합니다ㅎㅎ - dc App
현실적으로 그렇게 안커요 그리고 식물은 과습에 90프로 죽는다는걸 아셔야될듯 스파트필름은 통풍이 요인인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