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가 3월 어느날부터 갑자기 잎이 우수수 떨어지고 (갈변한 것도 있었지만 대부분 초록색 그대로 모가지만 떨어졌어요) 민달팽이가 생겼어요.
민달팽이 잡고 나니 실수로 화분이 깨져서 그 김에 분갈이도 해준 지 2주 정도 됐어요.
한 일주일 시름시름하다가 새순도 약간 나고 좀 살아나는 듯 하더니... 아주 죽은 건 아닌 것 같고 순도 나는데 잎이 돋자마자 떨어지거나 생겼던 꽃대도 금방 갈변해요.ㅜㅜ 다는 아니고 몇몇 이파리는 가장자리를 따라 하얗게 변하기도 하고요. 잎 떨어지는 빈도는 나아졌지만 전혀 풍성하지 않고 볼품없네요. 잎이 동그랗게 말리기도 하고 아예 잎이 한 장도 없는 곁가지도 있어요. 이런 애들은 잘라줘야 하나요?
찾아보니 산성토가 좋다는데 잘 몰라서 그냥 자갈이랑 마사토 깔고 그 위에 소립마사+집에 있던 골드아이언 아주 약간만 섞은 바이오상토 넣었거든요. 토양산성이 많이 중요한가요?ㅠㅠ 흙 이전의 문제 같은데...
아무래도 분갈이 전에 잎 떨어졌던 게 과습이었나 싶어서 물은 겉흙 말랐을 때만 좀 적다 싶게 주고 있어요.
꼭 살리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ㅜㅜ 분갈이 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제가 너무 성급하게 기대하는 거였으면 좋겠네요.
+사진에서 화분에 올린 장식돌은 다 치웠어요.
ㅠ.ㅠ
과습 문제입니다. 흙이 무거워보이는데 마사가 무겁거든요. 흙의 산도보다 중요한게 통풍입니다. 지금은 가만 놔두시고 볕 좋은 창가 쪽에 놔두셔도 됩니다. 새순이 3월초,6월에 폭풍성장하므로 여름시기를 기다리는 중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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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오래 버팁니다. 극한의 상황에서는 잎 없이 1년 버틴 적도 있습니다. 다만 줄기가 누렇게 푸른빛을 잃었다면 죽은 가지입니다. 새순 올라올 때 까지 기다렸다가 죽은 가지 솎아주세요.
초록빛이 도는 가지(전년도 또는 2년 가지)는 좀 짧게 잘라주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