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식물을 좋아해서 (그래봤자 키운지 4~5년 남짓?)
나도 얻어키운 식물이 몇마리 됨.
나는 식물 무식자라 언니가 식물을 키우는 방식이 크게 이상하다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스스로 키우는 방법을 찾아보고 공부하면서부터 아 우리언니가 식물한정 사이코패스구나 싶었음
이 인간은 거의 매일 물을 줘야하는 식물만 키우는데, 종종 아이비나 칼랑코에처럼 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식물도 있음. 그런애들은 화분이 아닌 페트병 자른 반쪽이나 비닐포트째로 키움. 그리고 물을 줄때가 되어 잎이 쳐지면 애를 뿌리째 꺼내서 바가지에 물을 부어 한나절? 정도 담가놓음. 물을 먹고 싱싱해지면 다시 페트병에 집어넣어 대충 흙을 채워줌.
자기말로는 그러면 곰팡이랑 과습이 없다고 함. (과습으로 죽인사례가 상당한지라ㅋㅋ)불쌍하게도 언니가 그렇게 키우는 애들은 잔뿌리가 엄청나서 흙을 부여잡고 놓질 않는데, 아마 물찾으려고 발악하며 뿌리를 내렸나보다 라는게 내 생각. 뿌리에 비해 몸체는 비실하거나 키가 작음.
흙으로 빨아들여야 할 양분섭취가 부족한것 내지는
끊임없는 물고문과 분갈이 몸살과 물부족
또는 살려고 뿌리성장에만 집중한 탓인걸까..

어찌됐든 뿌리가 튼실하니 잘 죽진 않는데 너무 불쌍하기도 하고.
과습으로 죽는것보단 나은가 싶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