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딧물 잡으려고 화분을 방안에 들였는데 이파리와 줄기에 우담바라가 폈네요...
사실 우담바라가 아니고 풀 잠자리의 알이라고 합니다
혹시 이파리를 먹고 사는 녀석의 알인가 찾아보니 유충과 성충 모두 진딧물을 먹고 사는 벌레였네요.
진딧물 막아주던 거미가 이사를 가고 이번엔 그 빈 자리를 풀잠자리가 채워주다니, 역시 자연은 신비롭습니다.
오늘도 목화에 진딧물을 살펴보니 큰 녀석 2마리에 작은 녀석 2마리 있길래 3마리만 잡고 한 마린 남겨뒀습니다. 애벌레가 우화하고 나면 먹이활동 할 수 있게 진딧물은 일단 그만 잡으려 합니다.
목화도 상당히 많이 자랐습니다. 줄기 꼭대기에 계속 어린 이파리가 만두마냥 뭉치기만 하고 길게 자라질 않길래 3일간 매일 물을 줬더니 갑자기 키가 커졌습니다. 과습 걱정에 항상 적게 줬는데 이파리도 늘었고 하니 이제 좀 자주, 많이 줘도 될 거 같습니다 :)
떠난 빈자리를 또 반가운 손님이 채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