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텃밭을 가꾸는데


어머니가 한쪽 발목을 심하게 앓고 계셔서 집안일을 거의 못합니다


그런데도 아버지는 텃밭에서 끊임없이 온갖 야채, 나물포대를 날라다 집안에 쌓아놓습니다


어머니는 거의 누워 계시고 저는 직장에 다니느라 요리하거나 다듬을 틈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쌓여진 야채랑 나물이 썩어서 구더기와 바퀴벌레가 들끓습니다


집안이 이건 뭐 공중화장실 수준으로 악취가 가득하구요


제발 텃밭 좀 그만 하라고 해도 듣지 않습니다.


이젠 텃밭에서 농사를 못 짓게 막는 방법 밖에는 없어서 그러니


텃밭에서 작물이 안 자라게 텃밭 자체를 망치는 방법이 있으면 조언 부탁합니다.


아버지를 설득하라고 하실 분도 계실텐데


일단 설득은 불가능합니다


운전대 잡으면 성격 바뀌는 사람 있죠? 아버지가 딱 그겁니다.


텃밭에 관련된 일이면 결코 양보가 없습니다.


아버지를 좋게 설득해서 해결하라는 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고 이젠


진짜 텃밭을 망쳐버리는 방법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그리고 주변에 못 나눠줍니다. 주변 사람들 전부 텃밭에서 농사 지어서 나눠줄 사람 없습니다.


한번은 직장 사람들한테 나눠줫는데 욕만 잔뜩 먹었습니다 그러니까 나눠주라는 말은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