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죽었어요
마음 기댈 사람도 없고요
방금 너무 죽고싶어서 옥상에 올라갔다가 정신 차리고 내려왔어요
동생 생각해서라도 꼭 열심히 살아야하는데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뭐라도 해야할 것 같아요
기숙사 살고 있는 고등학생이라 물은 하루에 한두번 정도만 주면 되는 식물이었으면 좋겠어요
엄청 화려하거나 알록달록한 그런 꽃일 필요는 없어요
그냥 잘 자라는 식물이었으면 좋겠어요
향기도 나면 더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