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간 뿌파 쉽새덜 때문에 거의 4달 가량 고통받는 중인데

효과 좋은 것만 따져보자면 대충 이럼

진짜로 먹으려고 키우는 채소여서 일단 농약은 못 뿌린다는 거 이해바람

뿌파 생각할 때마다 좋은 소리가 안 나와서 말이 다소 험할 수 있음

방금 전에도 한 마리 잡음 ㅡㅡ


1 주방세제(광고 아님)






생각보다 애벌레 굉장히 잘 죽임

저거 말고 친환경 어쩌고 하는 세제 쓰는 중인데 아무튼 그거 넣고 급수함

물 줄 때 한두방울 희석시켜서 주면 됨

여름 장마철에 2주 정도 혼합액 급수하면서 바짝 말렸더니 뿌파 개체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듬


문제가 뭐냐면 비율 잘못 맞출 경우 식물이 죽음...

덕분에 식물들 떼거지로 한 번 몰살시킴

그래서 물구멍 없는 화분(안 씻겨나감)에는 주는 거 금지

뿌파 없어지면 일반 물 주면 됨




2 론비타


뿌파 성충이 이거 뿌리면 쳐맞고 죽는 건 사실임

그 부분은 생각보다 편리함

근데 개체수를 줄여주진 않음ㅋㅋㅋㅋㅋ

뿌리고 한두 시간 후에 다시 이파리에 붙어있는 거 실화냐




싹자바도 똑같음 아오 빡쳐

주방세제보다 효과 별로였음... 뿌파 튼튼하쥬?

지금 절반 정도 쓴 상황인데 솔직히 적힌 거보다 좀 많이 써도 식물에 영향은 없더라

아무튼 살충 효과가 부가적으로 붙은 영양제로 생각하고 주면 잘 자람



3. 난석 




대중소 골고루 사다가 화분 바닥에 깔면 좋음

좀 비싸다 싶으면 그냥 인터넷에서 대용량으로 사면 됨

웬만하면 상토에 중립 소립 30퍼 이상 섞으면 더 효과 좋음 

흙이 빨리 건조되는 거 눈으로 확인 가능

여태 중소립 마사토만 쓰다가 난석 쓰니까 흙 마르는 거 너무 달라짐...

근데 뿌파를 근본적으로 어떻게 하진 못함

이미 뿌파 생긴 흙에 난석 섞는다고 뿌파가 죽거나 하진 않는다는 뜻



4. 과산화수소






물에 희석해서 주고 있는데 솔직히 그래도 계속 뿌파 생겨서 미칠 거 같음

실질적으로 효과가 아주 없는 건 아님

일단 느낀 게 뭐냐면 1대 10으로 섞으라는 건 개소리임

그거보다 더 높게 희석해야 뿌파 구더기 척살 가능함

최소 2~3대 10으로 급수해야 하니까 걍 대용량으로 사두는 걸 권장함




하여간 저 4가지 전부 써본 다음에 그래도 안된다는 사람은 걍 선충 사러 가는 게 맞을 듯

빨리 기온 영하권으로 떨어지면 좋겠다

뿌파 다 얼어죽게


아 씨 상토 하나 바꿨다가 뿌파랑 이렇게까지 악연이 오래 갈 줄 몰랐음

그거 때문에 과습으로 키우던 바질만 절반 가량 날아감;;

원래 초록스타 초경량 상토인가 하는 거 썼는데 그게 그나마 빨리 마르는 편임

하여간 실내 정원이면 흙은 빨리 마르도록 구성하는 게 최고임

곧 흙 한 번 더 갈아야할 듯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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