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넘어 처음 키워본 식물 토마토가 이제 갈려한다
새로이 피운 가지의 줄기 부터 끊어버렸네

이녀석 탓인지 분갈이 때문인지 예전부터 처졌었지
아마 흙이 안좋아서 일거라 생각한다

여름때 부터 이미 많이 힘들었단거 안다
다이소에서 비료도 사먹여도 서서히 죽어가던 토마토

가지에  동글동글 점들이 박히던게 아마 병이 겠다는것을 알고있었어 나는..
저위에 노린잰가 싶어 쳐죽이고 흙에서 뒹구는 톡톡이는
귀여워서 냅뒀는데 그때문 일까? 어떻게든 되겠다는 안일함이겠지

내 삶을 변명하며 말해도 넌 내옆에서 서서히 죽어가기만해


옆에 니친구 보이냐
너보다 항상 너무나도 작아서 여름에는 뽑아버릴까 고민도 했지만 그작은 몸으로 잎도 만이 만들고 꽃도 예쁘게 피웠단다

얘도 너따라 가지만 그래도 예쁜친구지

너가 나에게준 이작은 토마토
다 키우지 못하고 줄기가 꺾여 버렸지만
무식한 나에게준 작은 선물 잘받았다

내년에는 흙도 꽃집에서 사고 너보다 더예쁘게 키워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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