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연구를 하느라 한겨울에 전기장판 틀어놓고 식물관찰하던도중, 새싹이 탄생하는 순간을 포착했습니다.
학명으로도 없고, 영어로 검색해도없고, 종자원에 찾아봐도 없던아이라서 발아가 잘되나도 의심스러웠는데
근 1주일만에 8~9그루나 자라났습니다.
아무튼 통계적으로 이 아이는 혐광성종자입니다. 그렇습니다. 밤에 발아한다 이겁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잠들고 일어나면 새싹이 피어 있습니다. 깜짝선물 보는거 같아 기분이 좋네요.
여러분도 나중에 씨앗을 심을 때, 그 아이가 호광성인지 혐광성인지 확인해주세요. 흙을 심는 깊이부터 일조량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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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농업계열 전공임?
전공이랑 지금하는 일이랑 딱히 상관이없어요 - dc App
음... 지난 여름 채종한 바질 씨앗이 일반적이지 않은 형태로 자라고 있어서 물어보려고 했는데 ㅋㅋ
종자관련 연구중이에요 - dc App
아는선에서 알려드릴게요 - dc App
지난 여름 '잎작은바질'이라는 종자를 사서 키워서 가을에 채종함. 겨울동안 심심해서 발아율 테스트 할 겸 파종했는데... 떡잎은 일반 바질처럼 나오더니 점점 키가 길쭉하고 잎에 톱니가 심해짐. 바질 향도 잘 안남ㅋㅋㅋ 그 때 같이 키웠던 것 중에 꽃이 피었던 종은 잉글리시라벤더, 보리지, 애플타임이고 벌, 나비, 파리가 열심히 수분을 했음.
뭔가와 교배가 이루어져서 변종이 생긴걸수도 있을까요? 참고로 처음엔 웃자랐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씨앗들 파종해보니 웃자랄 광량은 아니에요.
애플타임이랜다 애플민트
일단 많은양의 종자를 파종했다치고 전체적으로 일어난 변화라고 생각하고 말씀드리자면, 1. 부모의 종자보다 열성으로 성장했다. 2.잉글리시라벤더와 바질은 같은 꿀풀과이므로 타종교배로 혼합종이 생겨났다. - dc App
애플민트도 꿀풀과입니다. 근데 잎이 톱니형이라는걸로 보아 애플민트랑 교배된거 같네요. 그다음세대에도 같은형질이 유지된다면 종자등록을 노려보셔도 됩니다 - dc App
원래 바질자체가 타종교배가 잘 됩니다. 민트류 애들이 다 막 잡종마냥 섞여서 자라요. 이번에 변한걸로봐서는 애플민트 바질의 교배종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dc App
답변 감사합니다ㅎ 제가 키운건 5립이고 채종 많이해서 다른집도 나눠줬는데 똑같이 자란다고 하더군요. 일단 봄에 다시 파종해서 똑같이 자라는지 한번 봐야겠네요.
저런 일도 생기는구나
일단... 지금 자라는건 넘나 못생겼음ㅋㅋ 웃자란 것 같은 모양새라 키우기 싫어짐...
사진좀 올려주세요 저도 보고싶음 - dc App
혐광성이 아니라 불호광성이죠. 그래야 호불호가 되죠.
도시농업관련 전문서적에 나오는 용어를 사용하였습니다. - dc App
님 멋쟈ㅏ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