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에 선물받은 수국이에요
노지월동 가능하다길래 베란다에 계속 뒀던건데
영하 찍자마자 월동은 개뿔 나뭇가지들이 툭툭 부러지고
꽃눈들 죄다 후두둑 떨어지길래 이거 큰일났네 싶어 들였어요
작년에 자란 가지들은 다 죽은듯 하고
뿌리 근처에서 싹이 올라와 살았네 다행이다ㅠㅠ 했는데
잎이 뭔가 오그라든 듯? 안 펼쳐지는 듯? 하고
잎 색도 약간 연두색이 끼어들어서 알록달록 해져서요
물은 안방에 들이면서부터 1주일에 한 번 정도
줄줄 샐 정도로 푹 주고
해 떠 있을 때에 맞춰서 불 켜주고 있어요 (빨2파1)
제주도나 일본도 아닌데 누가 수국을 노지월동해(버럭) 제가 알기로 현재까지 대중화된 수국 품종은 내한성이 약합니다 식물이 냉해입었을때는 서서히 따뜻하게 해줘야합니다. 갑자기 더운 안방이나 히터앞에 놓는거 아니구요. 안방베란다 안쪽에 있다가 안방창가로 옮긴거면 괜찮을겁니다.
물주기는 무조건 1주일이 아니라 겉흙(1인치 정도)이 마르면+수국잎이 수분이 줄고 처질듯 할때 한번씩 충분히 주는거고요. 주변이 따뜻한데도 수국잎이 누리딩딩해지기 시작하면 그건 과습 징조일수 이뜸
새잎이 오글거리는건 나중에 계절이 해결해주는 수밖에 없음
냉해위험 없어지면 베란다 내놓고 키우라고요 해 게보면 생장점 펴지는거 불량해져서 오글거리는 경우가 이뜸
감사합니다!! 신랑이 데리고오면서 동네 이마트 옆에 수국이 소 한마리 누워있는 정도의 덩치로 있는거 보지 않았느냐고 월동 가능하다고 봤고/들었다고 당ㅡ당히 말하더라구요 그럼 뭐하나 얘는 죽었는데..
빛이 모자라 생육점발달이 안되는 거였군요 식물엘이디 켜놔도 모자르나보네요 지금 집 온도가 19~20도 유지중인데.. 봄까지 기다려야할까요?? 이 동네가 4월에도 간혹 눈이와서 봄이라기엔 애매하네요 ㅎㅎ 잎이 얼룩덜룩 한 건 괜찮은 상태일까요??
마트 화단에서 노지월동중이면 그건 산수국이나 백당나무일걸요. 봄에 꽃 비교해보세요.
그리고 파는 사람이 월동된다고 하는 의미는 대개 한국 겨울날씨에 밖에 그냥 패대기쳐도 된다는게 아니라 다년생이다/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뿌리가 얼지 않고 내년에 또 올라온다 라고 알아서 필터링해서 들어야 함
아..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이 숨겨져있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잘 데리고 있다가 봄에 다시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