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내상태가 그렇다
집도괜찮고공부도진짜잘했음
이쁘고 남녀노소인기많고
엄친딸이었는데
걍거기서 끝이었나보다
울엄마가 엊그제 신천지 전도수법 뉴스보면서
나 저런데 팔랑거리며 끌려갈까봐 먼저생각햇다는데
잔짜슬펐다
누구보다 강했던난데
그런데끌려갈 비리비리한 캐릭터가 돼버린게
자괴감이 일단 몰아쳤고
자나깨나 딸걱정하는 울엄마한테 미안햇다
눈물나는거 이악물고 웃어넘겼다
내가 진짜 돌이킬수 없는 상태가 된다면 신천지가아니고 자살일거라는 말이 목까지 튀어나오는거 간신히 삼킴
지금도 울엄마 가슴에 대못을 얼마나 박았는데말여
인터냇에 이런글쓰는것도 옛날의나면 상상도못할일인데
떠들데가없어서..
츤데레같이 반전있는막말 말고 순도100 막말할거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사람하나 살리는셈치고 뒤로가기 눌러주라ㅜㅜ
오늘은진짜너무너무슬퍼서
뭣땐에 슬펐는진 유치하게볼까봐 생략하지만
나한텐 정말깊은슬픔이었거든
살이유에 회의감이들정도로
진짜슬퍼서
베란다 문닫으러 나갔다가 떨어지고싶단생각도 살아생전 첨해봤다
진짜나 사는거 개좋아하는데
못가본데가 얼마나많고
이쁜옷입고이쁜데가는거 개좋아함
쇼핑 돈쓰는거환장함
14층밑에봤는대 개무섭고
진짜온갖만감 다교차함
쿵하는소리도 상상되고
엄마생각나고
나끝까지 챙겨주는 내친구생각도나고
한10분간 모기장까지다열고 엉엉울면서 청승떨다가
걍들어옴
이런글이나쓰고았음
자살한사람들
리스펙하기로함
진짜용기있는 사람들잉거임
아니면 진짜진짜진짜 감당할수없을정도로 힘들었을것
난걍 죽지도못해 징징거리기나하는 ㅠㅠ
피우지도못한꽃인거임
온갖공을들여 애지중지하며 키웠는데
결실을못맺는
너무너무구린애
이생각을 떨칠수있는 날이 올까
오게해야하는데
노력해야해
진짜.언젠간 이날을 아무것도 아닌 날로 기억할수 있었음 좋겟다
디시에 익명으로 흑역사썻다고 이불킥하는 날이 왔으면 좋겟다
행복하고샆다
식물얘기 한줄이라더 쓰려고보니또엄마생각나는데
엄마가 나보고 키워보라고 서향이랑 홍매화랑 바질트리사줌
셋다너무너무이쁘고기여워
천사같은울엄마 식물 진짜잘키우는데
엄마가 화분물주고 다듬어주는거 볼때마다
재네가 나보다 낫다 이런생각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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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
니가 뭘 하고 뭐가 돼야 의미가 생기는게 아니라 너 자체에 의미가 있어
좆대로 살아봐. 어차피 한번뿐인 인생 겁내며 사는게 뭐가 좋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