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중에 딱히 화분에 연연하는 사람은 없고 그냥 손님들이 보내온 거라 어쩔 수 없이 키우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벌레 꼬여서 식물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얼마 전에는 깍지벌레라는 벌레가 드글드글 끓더라구요


하나하나 떼서 잡아야 한다해서 한 4시간동안 씨름했는데 진짜 소름끼쳐 죽는 줄 알았어요


통풍도 안 되는 곳이라 그런지 뭔 짓을해도 항상 시들시들해있고 잎에 구멍난 얘들도 있고 상처난 얘들도 있고 여튼 다 보기 싫어요


그냥 자연스럽게 다 죽어버리면 버려도 아무도 뭐라할 사람이 없는지라 조금씩 죽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물을 안 주는 건 너무 티나는 거 같고 강제로 병걸리게 하거나 그런 방법 없나요?


일단 단시간 안에 죽이고 싶은 얘들은 떡갈잎고무나무랑 해피트리, 아라우카리아 이렇게 셋이에요


나머진 현재로선 딱히 벌레 꼬이거나 못생기진 않아서 천천히 죽여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