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 1 학생입니다. 저에게는 큰 고민이 있는데, 제가 손대는 식물들은 모조리 죽는다는 점입니다. 식물을 정말 아끼고 사랑해서 식물을 데려오게 되면 흔히들 식물한테 도움이 된다고하는 클래식도 틀어주고 영양제도 꼽아주고 이파리도 매일아침 닦아 광을 내고 하는데도 요상하게 며칠을 못 버팁니다. 

 그래서 제가 지식이 부족해서 각 식물에게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는 건가 하여 유명 식물 블로거들과 전문가 인터뷰를 찾아가며 죽어가는 식물을 수경재배로 살리는 방법도 알아보고 식물 종류마다 어떤 영양제를 써야하는지도 알아보았는데, 왠지 모르게 매체에 나온 식물 관리법을 따라해봐도 죽습니다. 그래서 애꿎은 식물만 죽이는 짓이라고 생각해서 식물을 기르는 취미를 그만둬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특히나 향이 향긋하고 이파리가 멋진 애플민트를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애플민트를 기르려는 시도를 계속 하고 있는데, 학교에서 유기농 원예 수업을 할 때는 제 밭에 있는 애플민트가 정말 잘 자라서 뿌듯하면서도 집에서 기르는 애플민트는 자꾸만 죽어 걱정입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원예 수업을 하는 것은 일주일에 다섯 시간 밖에 안되더군요. 대부분의 시간 저의 밭은 지도 선생님께서 맡고 계셨던 겁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전 정말 식물을 기를 수 없는 건가 싶습니다. 

 식물을 잘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 스스로 잘못된 점을 찾으려고 하니 어려운데, 조언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