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어달 전에 발견한 부러진 나무입니다 . 식물에 문외한이라 무슨 나문진 모르겠네요 .
버드나무? 같기도 하고... 큰 줄기가 Y자 형태의 두갈래로 뻗어있는 형태로 자라있는데 ,
걔중 하나의 줄기가 부러진 상태입니다 .
처음 발견 당시 전날인가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거센 바람이 불었어서 그 때
부러졌구나 싶었습니다 . 아직은 부러진지 얼마 안되어서 부러진 쪽 잎이 생생한가 보다 했죠 .
헌데 오늘 다시 가서 보니 여전히 부러진 쪽 잎파리가 생생하더군요 . 두번째 사진에서
보다시피 본줄기와 붙어있는 부분은원래의 1/4 정도 밖엔 되지 않습니다. 혹여나 부러진
쪽에 신묘하게 뿌리가 새로 돋아나 땅과 연결되어 있나 싶어 들어봤는데 전혀 아녔습니다 .
아주 가볍게 잘 들렸으니까요 .
아무리 나무가 생명력이 질기기로서니 이게 가능한건가 싶습니다. 절반에 해당하는 멀쩡한 쪽이나마
살아남는 정도가 아니라 80프로 가까이 부러진 쪽에도 여전히 푸른 잎파리가 돋아나다니...
지금서 드는 생각이지만 어쩌면 부러진 시기도 제가 처음 발견했을 때 보다 한참 이른지도 모르겠습니다 .
남아 있는 부분이 붙어있어서 그래요. 태풍 이후에 흔히 볼 수 있는 일
나무는 원래 안쪽은 죽은조직임 없어도됨. 껍질 바로 밑에가 살아있는 조직이에요 잎이랑 뿌리 연결하고 수액 교환하고 가운데 부러진건 상관없고 껍질쪽이 아직 붙어있어서 살아있는듯
그래서 나무 고사시켜 죽이려면 껍질 바로 밑에만 한바퀴 벗겨내면 말라죽어요
우와~ 통념과 완전 반대네요? 얘들은 속보다 겉이 중요하구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ㅇㅇ 그래서 오래된 아름드리나무 밑둥에 구멍있고 내부는 썩어서 비어있어서 동물이나 아이들이 숨어있고 이런 이미지가 그래서 있는거임. 내부가 썩어서 비어도 겉에만으로도 사는데는 문제없음 물론 약해서 바람불고 하면 금방 부러지긴 하겠죠
ㅇㅇ//맞네~ 막 세쿼이아 나무 속에 술집있고 그런거~ 정말 정말 감사해요~!!! 좋은 주말 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