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ㅎㅇ~반가워 식갤러들
이번년도 여름은 특히 대벌래,나방벌레,송충이다 뭐다 해서 벌레가 너무 많고 비도 많이와서 덥고 습한 여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식충식물을 많이 키우는거 같더라.
나도 여러 식충식물을 키우고있음.근데 나도 파리지옥은 보급종만 키우고있다가 다양한 클론들을 보니까 신기하기도 해서 한번 소개하는 글을 써보고 싶었어.
만약 이 글 보고 키워보고 싶다거나 키울때 궁금한점 있으면 최대한 내가 아는한에서 알려줄게. 궁금한점 편하게 물어봐줘.그럼 시작할게.
파리지옥의 원종 자체는 1과 1속 1종 밖에없고 북아메리카의 한정적인 습지에서만 자라고있는 식물이야.그마저도 자생지 개발로 개체수가 별로 남아있지 않다하더라고.
(자생지 사진, 사진상 보다시피 그다지 많은 개체수가 있지않다.)
(동네화원에서도 흔하게 보이는일반적인 파리지옥 보급종의 모습,위에 사라세니아는 다른 식충식물)
일반적으로 우리가 화원에서 볼 수 있는 파리지옥은 위 사진에 나온 원종 혹은 보급종이라고 하는 파리지옥 티피컬이야. 하지만 세계의 여러 실험실 , 식물원에서 종자번식,유전자조작을 통해 개체를 번식시켜내고, 그중에서 돌연변이가 있는 종들 (예: 트랩의 모양,트랩의 발색,트랩의 크기)을 선별해서 돌연변이 모체에서 잎꽂이,뿌리번식,촉 나누기같은 영양번식으로 클론을 번식시키고 판매하고있어. 왜 돌연변이 개체로 종자번식을 하지않는거냐? 라고 물을수도 있을텐데,종자번식을 통한 번식은 부모개체의 돌연변이가 자손세대까지 돌연변이가 유전 되지않을 확률이 높다더라고. 부모개체는 돌연변이지만 종자번식을 통한 자손개체는 원종 티피컬이 나오는거지.
파리지옥 클론종들의 이름은 트랩의 특징,모양을 알수있게 작명 하기도하고, 그냥 클론을 만든사람이 짓고싶은대로 짓기도 해.
아래는 클론들의 사진하고 간략한 특징설명이야.
1.파리지옥 샤크투스(D. shark teeth)
2.파리지옥 멜로디샤크 (D. melody shark)
특이하게 우리나라의 식충식물연구소 소장이신 장기원 박사님이 만들어내신 한국산 파리지옥 클론이야. 트랩이 열리기전에는 음표 모양이였다가 열린 후에는 상어이빨 모양이라 멜로디샤크 라는 이름이 붙었다네.
3.파리지옥 쏘투스 (D. saw tooth)
쏘투스도 이름에서 알수있다시피 이빨모양이 톱니바퀴같이 생겨서 쏘투스라는 이름이 붙었어.
4.파리지옥 레드 드래곤(D. red dragon,Akai Ryu)
특이하게 레드 드래곤은 식물 전체가 붉은색으로 착색 되어있어.
학회에 등록된 종명은 일본어로 붉은 용을 뜻하는 아카이 류 라고해.
왜 이런 이름이 붙은지 단번에 알수있는 종이지. 사실 얘 말고도 다른 클론중에도 붉은색으로 착색되는 얘들도 있어.
5.파리지옥 B52 (Dionaea B52)
파리지옥중에 가장 큰 트랩크기를 가진 B52이야.
트랩이 최대 52mm까지 커진다고 해서 B52라는 이름이 붙은거래.
6.파리지옥 DC XL (Dionaea DC XL)
파리지옥 트랩크기로 두번째로 크다는 타이틀을 가진 DC XL이야. 특이하게 위 B52를 만든 사람이 만든 개체야.DC XL은 위에 B52를 만든 David Conner 라는사람이 조직배양으로 얻은 개체래. 여기서 DC는 데이비드 코너를 줄인거고 XL는 말그대로 X-tra Large를 뜻하는거야.
홈페이지 보니 DC XL은 B52의 타이틀에 도전하기 위해 만든거라고 써져있더라고. 이 사람이 트랩크기로 1,2위를 한거보면 트랩 크기 위주로 연구하는 사람인가봐.
7.독재자 삼부자 파리지옥(Dionea Kim Il Sung, Kim Jung Il,Kim Jong Un)
이름은 번역기 돌려보니 독재자 시리즈라고 나오더라고. 그래서 임의로 쓴거야.
아무래도 만든 사람이 주체사상에 물들은거같아.트랩 이빨이 머리스타일하고 비슷해서 이렇게 지은걸까?
8.기타 등등 여러가지 클론 사진
트랩보다 길고긴 이빨이 특징인 Dionaea muscipula 'Phalanx' (출처 식충식물 카페)
안쪽으로 이빨이 들어간게 특징인
Dionaea muscipula 'GJ Hell cat'
어느정도 유명한 클론과 내가 특이하다 생각한 클론들을 임의로 간단하게 정리해봤어. 이 글에서 설명한 종류 말고도 다양한 차이를 가진 수백종의 클론이 있고, 또 파리지옥 말고도 네펜데스,끈끈이주걱같은 식충식물도 좋고, 그동안 식물 키우는 취미가 없었더라도 식충식물은 벌레도 쏠쏠히 잡아주고 특유의 키우는 재미가 있으니까 새로운 취미로 삼아보는것도 좋을꺼같아. 쓰고보니까 거의 두시간 가까이 쓴것같네.재미있게 읽었었으면 좋겠어.
읽어줘서 고마워 ㅂㅂ~
사라세니아까지는 키워도 얘는 자꾸 죽어서 잘키우는 사람들 넘모부럽슴ㅜㅜ...나도 모기 잡아다 맥여주고싶당...근데 모습자체도 무서운애들 겁나많네 ㄷㄷ특히 시뻘건애...
사라세니아는 아무래도 한여름 직광에서 5시간정도 이상은 빛 받아야해서 집안에서 생장등 없으면 키우기 힘들죵 겨울에도 빛 받아야하는데 밖에 놓으면 얼어 죽으니
사라세니아 동면 시키는 놈들 중에는 지하경을 파내서 수태에 싸놓고는 냉장고에 겨울 동안 꿍쳐 놓는 애들 많던데...
동면해서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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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면종은 겨울동면이 좀 까다롭긴함 그렇다고 안해주면 내년에 비실하게자라니까 해주긴 해줘야 하는디 동면 싫으면 네펜데스가 나을수도 있어얌
마당 있으면 강추임 ㄹㅇ
재밌게읽엇다
정성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