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과습으로 죽이고 

두번째는 아마도 응애? 곰팡이?로 추정하는 병충해로 앓다가 죽고 


그래서 다시는 로즈마리 안 기르려고 했는데 

엄마가 이 향기를 너무 좋아하셔서 

정작 집에서 식물 돌보기 담당인 나랑은 아무 상의도 없이 

50센치 넘는 대빵 큰 녀석을 사오심


한달도 안되었는데 

이번 여름이 워낙 습하다 보니

또 시름시름 잎이 까매진다


햐..... 

선풍이 돌려주고 

해 뜰 때마다 젤 볕 좋은 자리 찾아서 계속 자리 바꿔주고 

나무젓가락 꽂아서 수분 체크하고

식물갤이랑 블로그 글들도 로즈마리로 검색해서 나오는거 거의 다 본듯..... 


그래도 로즈마리는 너무 어렵다ㅠㅠ

노지가 아닌 아파트 베란다에서 로즈마리 잘 기르시는 분들 ㄹㅇ 존경함 

만약 이 녀석 보내면 다시는 로즈마리는 안 들일꺼임 


식물이 말을 못한다는 게 이렇게까지 답답한 건 처음이야

뭐가 마음에 안 드는지 말 좀 해줬으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