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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반그늘 화단에 씨를 뿌려 겨우내 야금야금 뜯어먹고 봄에 꽃이 피길래 놔뒀던 루꼴라입니다.
루꼴라 발아율이야 다들 잘 알테고 상추보다 튼튼하고 빨리 자라서 지겹게 먹고, 꽃이 필때 다 뽑기 미안해서 서너포기 남겼더니 저렇게 무성하게 자라서 꽃밭이 형성되었죠.
이건 4월에 찍은 사진인데 루꼴라 꽃밭이 생각보다 예뻐서 놔뒀는데 저게 7월말까지 유지되서 먼저 폈던건 씨를 퍼트리고 또 그밑에서 자라고 있더라구요. 심지어 거름도 안줫었는데 갈수록 더 커지던ㅋㅋㅋ(이건 저 녀석이 많이 큰 편이긴 합니다)
그때 생각한게 루꼴라도 꽃으로 키우라고 추천해야겠다였지요.
상추나 치커리보단 꽃이 예쁘니까 보는 맛도 있고, 크게 손질할 것도 없어서 한번쯤은 키워보셔도 될것같아서요. 심지어 여기는 남부긴 하지만 월동도 했어요ㅎㅎㅎ
주정주절 썼지만 일석이조의 루꼴라 키우세요. 한 봉지 뜯어서 뿌리면 대대손손 납니다. 키우는 사람이나 환경에 따라 좀 다르긴 하겠지만 정말 쉬워서 초보자한테 알맞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