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마 가로줄 부분부터 아래로 쭉 상토(갈색~검은 보드라운 흙, 혼합토/배양토)에 심어져 있었을 것으로 추정됨
화분이 토분이면 물이 잘 말라서 괜찮았겠지만 과습된 것을 보니 매끄러운 도자기분이 아니었을까 추정됨
2) 첫댓글 말씀대로 뿌리는 살아 있고, 만져봐서 단단하다면 아직 살릴 길은 있는 것입니다
3) 물꽂이로 살아나는 방법은 그렇게 어렵진 않습니다. 그냥 뿌리 사이사이 박힌 흙이나 작은 자갈을 다 씻어내고,
-받아서 하루이틀 묵힌 수돗물 (염소 성분을 날려 보냄)
-또는 요즘 흔한 빗물
에다가 꽂으면 됩니다.
이때 투명한 유리 화병보다는 불투명한 것이 좋고 (영양제 먹고 남은 갈색 시약병 좋음)
물 높이는 뿌리 조금 위까지만 잠기게 (즉, 기둥에 물이 최대한 덜 닿게 하라는 뜻)
4) 그런데 제 생각에는 그대로 물에 꽂는 것보다
한번 잘라내고 물에든 흙에든 꽂는게 더 성공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5) 식물을 자를 때에는 절화, 삽수 공통으로 사선으로 자르는게 국룰임
찝찝한 부분 위쪽으로 땡겨서 표시한 정도 선에서 자르는게 좋겠군요
도구는 날카로운 식칼 추천 (소나무 분재 삽목하는 아저씨들은 접도가 날카로워야 삽목 잘된다고 함)
6) 여기서부터 인터넷 뒤져보면 말이 다 다름
자르고 바로 흙에 꽂는다 / 자르고 바로 물에 꽂는다 / 자르고 신문지로 둘둘감아 어두운곳에 하루 놔둔다 / 그늘에 일주일 말린다
제가 시도해서 성공한 방법은
자르고 (신문지없어서) 휴지로 대충 밑에 감아놓고 하루? 있다가 흙에 그냥 꽂았음
잘린 단면에 뭔가 빳빳하게 약간 소름돋은것처럼 섬유질들이 서 있으면 꽂으시면됨
이때 주의점
잘라놓고 너무오래 방치하면 그냥 아예 말라버림
쪼그라 든거 같지는 않은데, 좀 마른거 같긴 하다 <- 이정도면 됨
참고로 잘라서 바로 꽂는거 비추이유는 자른부위가 습해서 감염이 되거나 바로 물러버리기 쉽다고 함
7) 화분에 관하여
스투키는 현무암화분이나 토분에 키우는 것을 추천함
어두운 환경에서 길렀으면 계속 어두운 환경에서 기르시고
갑자기 직광 종일 쬐게 했다가 암실 뒀다가 하면 안됨
항상 광량은 서서히 늘렸다 서서히 줄이셈
8) 새순이 나오면
새순은 햇빛을 많이 받아야 큰 스투키처럼 통통하게 자라고
햇빛을 받지 못하면 쪽파처럼 얇고 길게 되거나 산세베리아처럼 자람
보통 새순은 모체와 분리해서 따로 키움 (미관상의 이유로)
새순시기에는 직광을 많이 주자
스투키의 흙 배합은 "다육전용흙" 이라고 불리는 배합토를 사는 것이 좋다
그럼 건강하고 즐거운 스투키 생활 되세요
안녕~
스투키 생활백서 내도 될듯ㅋㅋㅋ
식갤에 스투키 고정닉 계신지 모르고 그냥 스투키 닉 썼는데 겹쳐서 미안합니다 자주 안와서리 ㅋㅋ
답변감사합니다! 가르쳐주신대로 꼭 살려내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정말 감사합니다!
나중에 생각나면 어케됐는지 이글에 댓글좀 달아주세요 더 궁금한점 있으면 같이 고민해봐요
스투키 전문가 인정 ㅋㅋ - dc App
나보다 더 잘 아네 고닉 반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