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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용기에 키친타올 깔고 스프레이로 물만 줘서 키움. 처음이라 잘 안될줄 알았는데 그럭저럭 한끼분은 자랐음.

먹으려고 둑둑둑둑 뽑아서 가위로 줄기만 싹둑싹둑 잘랐는데 키친타올 위에서까지 살아남겠다고 뿌리내린걸 뽑아낼때는 약간 죄책감이 들었음. 그래도 먹으려고 키운거니 싹 뽑아서 수확했지만.

맛은... 나쁘지 않음. 약간 매운맛+단맛이 감돌고 풋내는 아주 살짝 남. 사각사각하는 새순 특유의 식감이 있고. 초장 찍어먹어야 하나 생각했지만 맛이 섬세한 편이라 소스 찍으면 소스맛만 날 듯. 생으로 먹어야 함. 근데 저정도 키워어 먹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음. 여튼 먹을만 함. 하지만 신진찍는걸 깜빡해서 사진은 저거 하나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