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하던중 어느순간부터 점점 별일도 아닌걸로 크게 화가나거나 계속 그 일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밖에선 최대한 감추려고 참고 또 참다가 집에오면 자해를 하기도 했죠


점점 겉잡을 수 없어지고 밖에서도 정신을 놓을것같아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 나가지 않고 은둔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던중 집에서 스스로 제어를 못할만큼 이상해져서


거울을 깨 왼팔과 왼손 손가락을 크게 다쳐 38바늘을 꼬매기도 했습니다


정신과에 방문해서 의사 선생님께 나도 내가 왜이렇게 된건지 남에게 해를 끼칠까봐 겁이 난다며 눈물을 흘리며 상담받기도 했습니다.


계속 상담을 받던 도중 선생님께서 식물을 키워 보는게 어떻겠냐 권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이것저것 작은 식물들 부터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식물이 시들거나 잘 안풀리면 화가나기도하고 화분을 던져버릴까 이런 생각도하고


그래도 그냥 참고 모든 신경을 식물들에게만 집중하며 지내다보니


식물이 자라고 꽃이 점점 피어나는걸 보니 신기했습니다.


농작물을 키우기도 했구요.


자해를 할 것 같으면 그냥 마당에 앉아서 하루종일 식물들만 처다보았습니다.


식물들을 보면서 마음을 비우니까 괜찮아지더군요..


덕분인지 이제 약 복용량도 많이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