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식물을 기르기 전 장마철에 세상이 눅눅하고 꿉꿉하여 집안을 향기롭게 채워보고자 디퓨져를 샀다. 귀엽고 깜찍한 아주 작은 사이즈의 미니 도자기선인장이 있는 화분 디퓨져.


선인장은 그냥 폼이고 미니화분안에 사쉐스톤라고 뭐시기를 고온에 구워 향기를 오래동안 간직할수있다는 뭐 그런거였는데.
거기에 아로마오일을 떨어트리면 향이 오래간단다. 가격은 한 6,7천원했나.
엄청 싸지도, 비싸지도 않아서 기억에 안남는 가격이었다.

사쉐스톤 리필은 손바닥만큼에 800원정도 한다.

그렇게 디퓨져에 대한 아무생각없이 몇달 지내고, 질석에 삽목하면 물꽂이보다 뿌리가 더 잘난다길래 질석을 소량 주문했다. 1L에 1천원쯤.

질석이랑 펄라랑 1:1로 섞어서 삽목하는데 이거 아무리봐도 익숙하다. 이상해 내가 질석이란걸 한번도 사본적이 없는데 분명 본적이 있는거란 말이지..

호다다닥 선인장 디퓨져로 가서 보니까 똑같이 생김ㅋ 질석이 입자가 쪼매 더 고울뿐.
에이 그래서 가격차가 얼만데ㅋ 같은건 아니겠지 모양만 좀 비슷한거겠지 싶어서 검색해봄.



사..쉐...스..톤 운모계의 광석을 섭씨 1000도 이상에서 가열하려 생산하는 어쩌구 저쩌구

질..석 운모계의 광석을 1000도이상에서 가열 팽창... 에라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는 세숫대야 도둑맞고 오늘은 디퓨져 사기맞은거 눈치챔 ㅠㅠㅠㅠㅠㅠ





요약 : 손바닥만한 사쉐스톤 800원
질석 한봉다리 가득 1000원
질석, 사쉐스톤 같은거ㅇㅇ
호갱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