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롱이끼를 한달 좀 넘게 조그마한 유리 테라리움(밀폐형에 뚜껑도 유리)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물은 2주에 한번꼴로 흙이 촉촉해지도록 줬구요, 통풍도 삼일에 5분 정도 시켜주고있고 육안으로 봤을땐 지나치게 말라보이거나 지나치게 축축해 보이지는 않아요.
그런데 요즘 들어서 뭔가 잎의 색깔이 약간 노란빛이 감도는 듯해서 애가 건강이 않좋아졌나 걱정이 됩니다.
새로나있는 부분들은 건강해보이는데 흙과 가까운 쪽 잎사귀들이 약간 물러보인다고 해야하나 비온날 땅에 떨어져서 물먹은 잎처럼 안좋은 느낌으로 투명하고 약간 갈색인 것도 신경쓰여요.
그 부분을 빼면 괜찮아보이기는 한데 역시 전체적으로 약간 노란빛이 감도는 것이 걱정되네요.
집이 채광이 안좋아서 방 형광등(밝다고는 못하겠고 조금 약한 느낌)으로만 빛을 주고 있는데, 혹시 빛이 부족한 걸까요? 하루에 한 여섯시간은 형광등으로 빛을 쬐고 있어요.
LED등을 사서 빛을 더 쬐게 해주는 것이 좋을까요?
아님 아이는 건강한데 제가 너무 걱정하고 있는 걸까요?
이끼는 처음이라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나도 이끼 밀페테라리움으로 키우는데 형광등으로는 현상유지밖에 안되더라 잘 키울려면 따로 등을 달아주던가 햇빛 ㄱㄱ 최소 반음지 - dc App
헉 그렇군요 집에 햇빛이 안들어와서 LED등을 알아봐야겠네요ㅠ 감사합니다!
물 너무많아보이는데 과습아닌가? - dc App
아마 저 사진은 물주고 난 직후여서 더 그래보일거예요. 저도 처음엔 과습을 의심했는데 보다보니 아닌거 같더라구요ㅠ
광량부족이고 이끼들은 온도를 따로 맞춰주지 않으면 성장 혹은 비성장의 계절이 따로있는 느낌임. 초롱이끼는 습기를 좋아하고 계곡에 흐르는 물가 바위에 붙어서도 살기 때문에 과습은 아님. 물에 반쯤 잠기게 넣어서 키워도 잘자람. 광량부족과 고습으로 웃자랐는데, 어차피 밀폐는 저렇게 클수밖에 없고, 가끔시행하는 통풍필요없이 완전밀폐해도 됩니다. 곰팡이 필까봐 그런건데 어느정도 사이클 맞춰지면 곰팡이도 안핌. 지금 쏘일이랑 적옥토로 구성했는데 그걸로 구성하면 곰팡이 덜 생기니까 큰 걱정 안해도 됨. 형광등보다는 개인적으로는 창가에 들어오는 햇빛이라도 3~4시간 보여주는게 훨씬 건강하고 튼튼하게자람.
완전밀폐하면 물 안줘도 됩니다. 내부수분으로 순환하면서 자라는 것.
오오 그렇군요! 물은 저게 밀폐이긴 한데 고무 파킹이 없어서 완전 밀폐는 아니길래 주고 있었어요! 과습 괜찮을 거 같으면서도 걱정되었는데 아닌거 같다니 다행입니다ㅠㅠ 곰팡이 걱정도 덜었네요ㅠ 유일하게 있는 창문이.... 바로 옆에 있는 건물때문에 햇빛이 정말 안들어와요 아침 9시쯤 20~30분 정도 비추면 다행일 정도더라구요ㅠ
(애초에 그것때문에 식물중 햇빛 필요성이 적은 이끼를 키우게 된거여서) 그래도 알려주신대로 최대한 어떻게든 햇빛 더 쐴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보고 그래도 안되겠다 싶으면 그때 조명을 사겠습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해요:)
고무파킹이 없어서 사실 약간의 공기가 들어가긴 하지만 공기순환이 거의 되지 않아서 밀폐로 보통 간주합니다. 구성하신 흙이 유기물이 거의 없어서 곰팡이는 많이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고 햇빛이 진짜 짱인데 안되면 책상에서 쓰는 스탠드 led라도 보여주면 좋을거예요. 근데 천천~히 키우겠다 싶으면 그냥 형광등 빛으로도 잘 큽니다. 초롱이끼가 광요구량이 높은 이끼도 아니니까요. 그리고 아래잎 물러보이는건 초롱이끼들이 새로 나는 잎들은 싱그러운데 아래잎은 색이 좀 진해지더라구요... 그리고 밀폐에 적응되어 있기 때문에 열었다 닫았다 반복하시면 저 이끼가 실시간으로 말라 비틀어지고 갈변하는걸 관찰할수 있습니다ㅠㅠ
아이고 말라버리다니요ㅠㅠ 그럼 안되는데ㅠㅠ 통풍은 이제 그만 해주고 물도 애가 말랐다!싶을 때 빼곤 안줘야겠네요! 제가 너무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나봐요 조바심은 내려놓고 천천히 잘 키워보도록하겠습니다! 답변해주신 덕분에 불안감이 많이 사라졌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