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이랑 메세지로 주고받은 내용 캡처해서 올려~
일단 내 생각은
상토를 아예 배제는 하지 않지만 되도록 비중을 줄이고
가급적 피트모스 외 무기질 혼합으로 가는게 안전한데
이것도 문제가 있음 관엽의 경우는 물주기가 빨라질수 있고
마사함량이 약간 높아져서 토분을 쓰면 좀 무거워짐
회사제품 상토 말고 개인 화원 사장님들이 제조한 상토도 괜찮을수있지만 이것도 소량만 쓰는게 좋을꺼같음
선인장이나 다육애들은 상토는 배제하고 피트모스 약간으로 저 배합이 최상일꺼같음
어차피 물주기가 기니까
총 3개로 나눌께
관엽중에서
잎이 얊은 식물 -고사리 /칼라데아 마란타과 /베고니아 등 (잎에 수분을 머금지 못한다 -> 상토비율(가급적 피트모스)이 높아진다)
그런데 잎이 얊다고 상토비율을 터무니없이높이면 안되는것들이 위에 고사리나 베고니아인데
얘네들도 피트모스 약간만하고 나머지를 무기질 혼합으로 하는게 나음 자주 물을 주고 빠르게 말리는거)
물론 여기서 포인트는 화분크기-화분이 작은편이면 상토가 조금더 들어가도 괜찮음
문제는 크기가 커질수록 과습확률이 올라가니까 조심해야함
잎이 약간 두터운 식물 -필레아 페펠미오이데스 / 고무나무 /호야 이런애들 (잎에 수분을 머금고있다-상토비율(가급적 피트모스)을 줄인다)
다육이나 선인장은 그냥 상토를 쓰지말고 피트모스 약간 섞는정도 나머지는 무기질로 혼합하기
ㅋㅋㅋ
진짜 틀린게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짚어줘야하나 감도 안온다
1. 곰팡이는 단순히 부엽토 때문에 생기는게 아님. 이건 비료성분이 없는 피트모스 + 펄라이트만으로 식물 키우는 식충식물 키우는 사람들은 잘 알것임 2. 모든 곰팡이가 식물에게 손상을 끼치지는 않음. 곰팡이에도 수천 수만 종류가 있으며 그 생활 양상이 다름 3. 토양 내 부패와 같은 분해 작용은 식물의 대사에 필수적임. 다만 이 때 토양 미생물의 종류가 더 중요함. 부패의 현상은 부정적인 현상만은 아님. 4. 배수층은 화분 1/3씩이나 채울 필요 없음. 특히 작은 화분(지름 15이하)은 화분 바닥이 막힌게 아닌 이상 더더욱 배수층이 필요 없고 없어도 됨. 5. 배수층은 빈 화분에 물을 부어보고 물이 살짝 고이는 위치만큼만 쌓아주면 되고, 그 마저도 토양배합만 적절하면 필요치 않음.
6. 배수층을 하느니 차라리 아래로 갈수록 흙 입자를 굵게 구성해서 통기성을 높이고 보습성을 낮추는게 더 중요함. 7. 물구멍의 크기와 식물의 생존은 직결되지 않음. 토양 배합과 적절한 환경 유지가 더 중요함. 8. 우리가 주로 볼 수 있는 뿌리에 손상을 일으키는 곰팡이는 주로 흰색이 아닌 검은색을 띈다. 9. 보습력이 높다는 말은 상대적이나 피트모스에 비하면 바크, 산야초, 펄라이트는 선녀다. 10. 마사토는 입자가 날카롭고 무겁기 때문에 가벼운 토양을 선호하고, 뿌리가 굵은 열대식물에게는 매우 위험하다. 뿌리를 손상시키고 거기로 곰팡이균 감염이 쉽게 발생한다.
11. 일반인들이 식물 사다가 과습, 곰팡이로 죽이는 이유 첫번째는 흙 배합 없이 상토 100퍼에 심어 토양 통기성이 부족하고, 보습성이 너무 높기 때문. 두번째는 통풍을 신경쓰지 않기 때문. 세번째는 직광, 간접광, 음지를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 12. 해안가 식물이 강한 이유는 강한 바람과 높은 염분의 토양, 낮은 보습성의 사질 토양에 의해 이걸 버티지 못한 약한놈은 다 죽었기 때문.
식물을 많이 키워본 사람에게 정보를 얻는건 좋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응용하고, 나한테 맞는 방법으로 유연하게 사용하려면 이게 무조건 좋다~ 이런 말을 들을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보셈. "왜?" 유독 식물 키우는 방법에 대한 미신과 찌라시가 많은게 다들 식물 약하다 약하다 하지만 식물도 생명여서 넓은 환경스펙트럼에서 생존을 할 수 있음 그러니까 이래도 살고 저래도 사니까 전부 자기 집에서 자기 야매대로 하고 살아남으면 이게 좋습니다! 이러고있음. 정말 최소한의 실험, 실험군과 대조군도 없이 그냥 해보니까 좋더라~ 이러고 뭐가 좋은지 왜 어떻게 좋은지 다른 방법에 비해 어떤 장점이 있는지 설명도 못함. 그냥 좋다고 함.
식물도 저널이 있음. 현미경 들여다보면서 하는 실험도 많고 어려운 이론을 설명해내는 실험도 많지만 단순히 토양배합, 습도, pH조건 등을 달리해서 우리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식물 재배에 관한 논문도 많이 수록이 됨. 그런거에서 제발 지식을 얻고 자료를 대조하고 고민을 하셈. 유튜브, 블로그, 난닝구 입고 집앞에 물주러 나오는 아저씨 아줌마들한테 배우지말고. 이런건 배운다고 말할수 있는게 아님
열대식물용으로 통기 배수 잘되는 화분흙 구성은 어떤걸 추천하시나요?
뭐 나도 내가 쓴게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함 피드백 감사함 - dc App
속이 다 시원하구만
상토는 죄가없어요... 이색포트 물도잘빠지는데 과습걱정할필요가있나싶기도하구요
난 다이소에 코코피트 잔뜩 들어간 상토 사서 식물에 따라 적당히 섞어쓰는데 그럭저럭 평타는 치는거 같음. 그리고 화분 물구멍이 큰건 물 한번에 많이 먹는 애들한테 쓰면 오히려 안좋더라.. 뿌리로 먹어야 될 물까지 빠져나가서 한번 줄거 두세번 주게 됨. 저면관수한다면 물구멍이 큰게 좋긴 하겠지
상토 좋은데 난 40리터짜리 화분도 걍 상토 100%로 쓴다
유튜버 가드너들만 봐도 말이 다 다르더라 왕도는 없는거 같아 그래도 정보공유 감사해
오... 댓글 정독했어 굉장해!
댓글추
오 잘읽었습니다. 아마 다육중심으로 이야기를 해준거 같은데, 피트모스에 대해서는 좀 더 공부해야겠네요. 자료공유 감사요~ 제가 본건 전문 화훼하는 분이었는데, 좀더 공부하고 여러가지 참고해야겠네요 . 감사합니다.
바닐라 바크비율 높게잡고 상토랑 난석, 마사토 섞어서 쓰는데 바크 좋음 히히 - dc App
원글갤런데 나도 한 10년은 키웠는데 상토에 대해 다시 고민하게된 계기가됨 너무 아는척해서 좀 댓글러가 상세하게 다시 잡아줘서 좀 무안하네 어째껀 확실한건 상토나 피트모스나 지나치게 비율이 높게 잡지만 않고 너무 큰 화분은 사양해야함 - dc App
글쓴이 글도 맞는 부분이 있고 댓글러 글도 맞고요^^전 두분 모두에게 배웠습니다
댓글과 게시글 둘다 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