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강아지가 신장이 안 좋아서 아빠한테 사람음식 주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는데 오늘 또 귀엽다고 감자튀김을 줬다.


말을 진짜 수십 번 한 것 같은데도 말을 안 들어서 개빡치더라


그래서 아빠가 애지중지 키우는 난초에 펩시콜라 1.5 L 들이 부었다.


아빠가 화내면서 내 싸대기 때렸다.


아빠도 개한테 주면 안 되는 음식 줬는데, 왜 나한테만 역정이냐고 따지니까 몇 백 만원짜리라고 그러더라 구라 아님?


무슨 풀때기가 몇 백이냐


난초에 콜라 부으면 죽냐? 씨발 개한테 주면 안되는 음식 주길래 나도 똑같이 식물에 콜라 준건데 왜 나한테만 ㅈㄹ이지


강아지도 내가 반대했는데 본인이 키우고 싶다고 데려와서 십 년 넘게 살았으면 이제 좀 생각 좀 하고 키울 때 되지 않았나?


존나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