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키운지 한 3년됐는데 초반에 한번 넘어져서
중간 부분이 꺽여서 그부분만 잘록하긴했는데
그래도 나름 쑥쑥 잘크더라구요 그래서 다행이다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한쪽 팔이 누래지면서 쪼그라들어서 잘라주고
물을 1년정도 안줘서 그런가 싶어서 한번 흠뻑줬더니
바로 이렇게 돼버렸네요 ㅠㅠ
회생 가능한 상태인가요? 일부분이라도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중간 부분이 꺽여서 그부분만 잘록하긴했는데
그래도 나름 쑥쑥 잘크더라구요 그래서 다행이다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한쪽 팔이 누래지면서 쪼그라들어서 잘라주고
물을 1년정도 안줘서 그런가 싶어서 한번 흠뻑줬더니
바로 이렇게 돼버렸네요 ㅠㅠ
회생 가능한 상태인가요? 일부분이라도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생긴게 꼭 19금도구처럼 생겼다..음란마귀라 미안해
꺾인 위쪽 물렁함 단단함?
단단까지는 아니고 만져보면 약간 푹신푹신?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음
좋은 소식은 님 선인장이 1개에서 3개로 늘어난다는거임. 나쁜소식은 수형을 처음부터 잡아야함. 일단 칼부터 소독하셈. 알콜로 닦든가 불로 지지든가. 저거 안자르면 못살림
그리고 자르셈. 일단 옆에 달린 팔부터 모체에서 떼어내고 그 다음 꺽인부분을 기준으로 윗부분, 아랫부분을 잘라내셈. 가운데 꺾인 파트는 버릴꺼임. 상단부는 상태를 봐야함. 단면 사진 올리면 확실함 팔은 무조건 살릴 수 있음. 그럼 님한테 남은건 대가리, 몸통, 팔임 몸통은 화분에 그대로 키워볼꺼고, 대가리랑 팔은 우선 신문지 깔고 통풍 잘되는 그늘에서 일주일 말릴꺼임
그 일주일 사이에 화분과 흙을 구해오셈. 흙은 다육식물 전용토 이런거 사지말고 상토랑 마사토를 사오면 됨. 마사토를 더 많이 쓸꺼니까 상토는 많이 필요없음. 화분 크기는 지름 기준 10~15cm 사이, 난 12cm 추천함. 재질은 상관없지만 삽목중 흔들리면 안되고 흙이 빨리 말라야하니 토분을 추천함. 흙은 마사토 8 : 상토 2 비율로 섞어주셈
구해온 화분에 흙 채우고 대가리와 팔을 각각 삽목함. 삽목하는 부분 주변만 상토와 마사를 1:1로 섞은 흙으로 채우면 좀 더 효과적임. 물은 안줄꺼임. 일단 그대로 볕좋고 통풍 좋은곳에 두셈. 어차피 실내는 직사광 쬐일곳 없으니 그냥 볕좋은곳 골라서 두면 됨. 흙이 바싹 마르고 몸체에 주름이 살짝 진다 싶으면 그 때 물을 주셈. 선인장 주변으로 한바퀴 두르고, 다시 한바퀴 두르고 이게 화분 아래로 물이 나올 때 까지 주면 됨. 그리고 앞으로 여름 장마철과 겨울은 절대 단수임. 물 주지마셈 선인장 상태가 쫌 찐따같아져도 절대로 주면 안됨. 물은 봄과 가을에 선인장이 찌질할때만 ㅇㅋ?
그리고 암만 용신목이 선인장 중에서 내음성이 좋다지만 지금 위치 너무 에바임. 저런 위치에서 데코용으로 키울꺼면 다이소가서 가짜 선인장을 세워두셈. 선인장은 암만 타협해도 창가에 붙어있어야만 함
님 짱이다 추천 누르고 싶음 - dc App
그리고 불쌍하다고 물 많이 주거나 영양제 주면 선인장이 븅신이 됨 선인장 수형 갑자기 다이어트 한것처럼 이쑤시개 만드는 애들? 전부 물관리 못해서 그럼 선인장은 각박하게 키워야함. 물달라고 사정해도 일주일 후에 줄까? 해놓고 거기서 다시 일주일 더 후에 줘야함 특히 빛이 없는 환경이면 더더욱. 여기서 수형유지에 가장 유망한 애들이 대가리와 팔임. 이런애들 삽목해놓고 성질급해서 무럭무럭 자라달라고 상토 때려넣고 물많이주고 영양제주면 이제 이쑤시개 되는거임. 선인장은 1, 2년만에 자라고 그런 애들이 아님. 돌키우는 느낌으로 키우는 애들임
와 님 식물박사같아요
식잘알ㄷㄷ - dc App
ㄷㄷ
근데 옆에 문샤인의 상태도 심상치않은걸?
님 감사합니다. 이정도의 정성댓글이라니 감덩임. 그대로 해볼께요!!!
같아 울어주려고 들어왔는데 식물박사님의 솔루션에 감탄하고 있습키다 살아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