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횽님들!!
키우는 식물마다 금세 저세상 보내온 초보 식물 엄마입니다.
식물이랑 안 맞다며 거들떠도 안 보던 제가
어느날 집안의 삭막함을 없애고싶어
두 주먹 불끈 쥐고 거금 들여 대형 마리안느를 입양했는데요.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키우기 시작했는데
구입한 곳에서 안내한 대로
매일 잎에 물을 뿌리고
물은 15-20일에 한번 씩 800ml 정도 줘 왔답니다.
중간에 영양제도 한 번 줬구요!
그런데 항상 잎 몇개가 끝이 마르곤 해서
물주는 빈도를 높여도 보고
또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썩는다기에
다시 줄여도 보았어요.
잎에 뿌리던 물도 중단 했구요.
직사광선에 두면 안된대서 집 안으로 옮겼다 창가에 두었다 반복도 해보았어요.
그런데 끝 잎 마름, 하단의 애기잎 시듦이 안 없어지더라구요ㅠㅠ
해서 최근에 물 양을 900ml 정도 13일만에 주었는데
튼튼하던 잎들까지 시드는 것 같아서ㅠㅠㅠㅠㅠ 속상합니다
주변에 식물 잘알은 아무도 없는 제게
동생이 식물계의 현인들이 모여있는 식물갤이라는 곳이 있다기에 이렇게 찾아와 똑똑똑 도움을 구해보아요...!!
제 마리안느를 살리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도와주세요..!!
<세줄요약>
1. 대형마리안느가 죽고있음. 점점 심해짐.
2. 계절에 따른 적정 급수 빈도, 일조량을 몰라 물을 많이 줬다 안 줬다 변덕 부림.
3.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요???
일단 물을 그렇게 주면 안됩니다. 공식은 없고, 식물 상태를 잘 관찰해서 줘야 해요. 그리고 물을 줄 때는 천천히 주면서 밑받침에 물이 흐를 정도로 주세요. 흘러나온 물은 버리고요. 몇 번 반복하다 보면 대충 물 주는 양을 맞추실 수 있을 거예요. 제일 안좋은 것이 물을 찔끔 자주 주는 거예요. 물은 줄 때는 흠뻑 주고, 주는 주기를 조절해서 양을 맞추는 겁니다. 물을 저렇게 주고 나서, 대강 얼마 있다가 겉흙이 마르는지 관찰하세요. 저렇게 잎이 큰 식물은 꼭 흙이 아니어도 잎이 좀 쳐지려는 기미가 보입니다. 그 때 물을 흠뻑 주세요. 그 주기가 대강 일주일이라면, 그 뒤로는 잎이 쳐지기 전에 일주일정도 되면 물을 주세요. 양과 주기는 그렇게 찾아야 합니다. 놓는 위치는 검색해서 간접광이 좋다고 하면 창 안쪽에 놓아주세요. 그리고 식물도 적응을 하니까, 자꾸 이리저리 옮기지 마세요. 진득하니 두면 자기가 살려고 적응합니다. - dc App
댓글을 이제야 확인했어요. 자세한 조언 정말 감사드려요! 알려주신대로 해서 잘 키워보겠습니다!!!
제가 물주는 방법을 제대로 몰라서 마리안느를 고생시켰군요.. ㅠㅠ 위치도 말씀하신대로 하겠습니다!! 감사해요!
잎끝의 상태를 보아하니 급수가 제대로 되지않아 잎이 마른것으로 보이네요. 윗분 말씀처럼 물을 주더라도 한번에 흠뻑주시되 골고루 주셔야합니다. 뿌리가 화분내부에 전체적으로 퍼져있기때문에 위에서 아래로 전체면적이 다 흠뻑 젖을수 있게 물을 줘보세요. ( 물을 줘도 뿌리전체에 골고루 주지않으면 병이들어요 ) 그리고 마리안느는 고온다습한 환경에 서식하는 식물이기때문에 물을 자주주는것 보다는 가습기를 활용하셔서 공중습도를 높여주는것이 관리하기에 좋습니다. 저희집 마리안느는 온도 22~24도 습도 60%에서 관리중인데 물을 거의 주지않아도 싱싱하게 잘지내고 있네요. 온습도계 없으시다면 하나 구비하시고 꾸준히 관찰해보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무른잎도 보이는것 같은데 일단 물은 그만주시고 습도관리부터 해보세요. 잎의 상한 부분은 소독한가위로 잘라주셔도됩니다.
그리고 물 주는 시기는 환경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기간을 정해놓고 주기보다는 흙의 마른상태를 직접 체크하셔서 흙이 말랐을때 주시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젓가락으로 흙을 찔러보신다던지 손가락으로 만져보시면 쉽게 확인하실 수 있을거에요.
댓글을 많이 늦게 확인했네요. 그렇군요 ㅠㅠ 물주는 방법도 그렇고, 습도도 중요하구나.. 듣고보면 당연한 건데 저는 그걸 전혀 생각 못했네요..!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하면서 잘 살려볼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