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베타 키우겠다고 들고왔다가 베타가 죽으면서 어항이랑 같이 베란다에 방치해뒀는데 어느날 보니 죽은 개운죽 사이로 얘만 파릇파릇하게 남아있었어요
그래서 그냥 유리병에 꽂아두고 가끔 생각나면 물 갈아주는데 잘 살아있네요
6년 키웠다고 그닥 다를건 없어요
엄청 커진것도 아니고
잎이 무성한것도 아니고
오랜만에 보면 조금씩 변해있네요
다른 개운죽이랑 다른건 제가 봤던 다른 개운죽보다는 좀 짙은 녹색이고 중간에 잎이 나오다 멈췄는지 몇년째 그냥 조그마한 잎?이 있고 큰 잎이 아래에서 났어요
잎이 커지지도 않고 많아지지도 않고 그냥 연두색 잎으로 몇년동안 있었는데 오늘 오랜만에 보니까 잎 하나가 초록빛이 짙어졌더라구요
그리고 잘 보면 잎 아래로 흰 뿌리도 하나 났어요
사실 동네 화원 마트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고 가격이 비싸지도 않고 키우기 어렵지도 않은 그냥 그런 평범한 식물인데 오래 함께 지내니 정이 든건지 다른 식물들보다 마음이 많이 가네요
그렇다고 관리를 더 열심히 해주는건 아니지만
그냥 오래 함께 했으면 해요
다른건 다 키워도 개운죽 2년도 못키우고 죽이는데 박수쳐드리고싶네여
와 우리집이랑 정 반대... 개운죽 빼고 다 죽어있음 ㅋㅋㅋㅋㅋ - dc App
내 개운죽들은 예전에 키울 때는 괜찮았는데 물 관리 귀찮아서 흙에 심었더니 계속 하엽짐...
전 전복죽 좋아해여
옆구리에 난거 떼서 심으면 대나무 같은거 길게 키울 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