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하던 식린이입니다.
정보글 쓰기에는 지식이 짧지만, 나름 조사해보고 생각 정리할 겸 끄적여봤습니다.
여인초와 극락조가 비슷하게 생겨서 그런지 여인초와 극락조가 혼동되며 유통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헷갈립니다.
그러나 성장 결과만 봐도 알 수 있듯 둘은 엄연히 다른 식물입니다.
그래서 일반인 관점에서 외형을 중심으로 둘을 간단히 비교해봤습니다.
1. 여인초 (여인목, 나그네나무, 부채파초)
출처: https://ko.wikipedia.org/wiki/%EB%B6%80%EC%B1%84%ED%8C%8C%EC%B4%88
분류: 극락조화과 부채파초속
학명: Ravenala madagascariensis
영명: Traveler's tree, Traveler's palm
자생지: 남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높이: 10~30m
여인초의 여인은 女人이 아닌, 여행하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잎들은 해가 움직이는 방향을 따라 동서 방향으로 자랍니다.
따라서 잎이 한 평면에 모여있게되고, 이 모양이 부채를 닮았기 때문에 부채파초라고 부릅니다.
처음에는 초본성이나 시간이 지나며 밑에서부터 오래된 이파리들이 시들어 목질화되며 키가 자랍니다.
잎이 얇기 때문에 갈라지려는 경향이 극락조보다 심합니다.
일부 블로그 글을 보면 여인초는 꽃을 피우지 않는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환경에서는 맞는 말이지만 실제 여인초는 자생지에서 꽃을 피웁니다.
꽃은 수수한 백색으로, 충분히 크게 자란 여인초의 성체에서 발견됩니다.
2. 극락조 (극락조화)
출처: https://ko.wikipedia.org/wiki/%EA%B7%B9%EB%9D%BD%EC%A1%B0%ED%99%94
출처: https://seoulforest.or.kr/10058
출처: https://seoulforest.or.kr/14030
분류: 극락조화과 극락조화속
학명: Strelitzia reginae
영명: Bird of Paradise flower, Crane flower
자생지: 남아프리카 희망봉
높이: 1~2m (큰극락조화 Strelitzia nicolai의 경우 10m)
5살 정도가 되면 꽃이 피는데, 꽃이 뉴기니섬과 호주에 서식하는 극락조 새를 닮아서 극락조화라고 합니다.
줄기가 해가 움직이는 방향을 따라 정렬하려는 경향성이 여인초보다 덜합니다.
초본성 식물이므로 목질화된 줄기가 없습니다.
여인초에 비해 잎이 짙은 녹색을 가지며 좀더 길쭉한 타원형이며 질기고 단단합니다.
<여인초와 극락조. 어떻게 구분하는가?>
형태는 매우 비슷하지만 크기가 너무 차이나기 때문에 기르는 목적에 따라 둘을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키가 2m를 훨씬 넘기면 무조건 여인초 혹은 큰극락조이며, 꽃의 모양을 보고 극락조라고 확신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완전히 자란 성체를 사는 경우는 드뭅니다.
판매하시는 분이 확실하게 알려주면 (ex.꽃피는 극락조) 다행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나름대로 판단기준을 갖고 있으면 도움은 될 것입니다.
1. 잎의 모양이 어떤가?
극락조는 여인초에 비해 잎이 단단하고 종횡비가 높으며 짙은 녹색을 띕니다.
2. 줄기가 동서 방향으로 자라는가?
줄기가 여러방향으로 자라려고 한다면, 극락조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3. 중심맥의 색은 어떤가?
중심맥에 붉은빛이 돌 경우 극락조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4. 성장속도는 어떤가?
성장속도가 매우 빨라 천장을 위협하고 있다면, 여인초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조사해보니, 충분히 자라지 않은 5년이내 개체일 경우 편차가 크기 때문에 전문가들도 구분을 어려워했습니다.
환경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니 그저 참고용으로만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요즘은 파는거에도 구분되있을걸?난 잎 색 보고 구분하는게 쉽더라
그런가요?ㅎㅎ 온라인시장은 아직 혼돈의 도가니..ㅠㅠ 확실하게 오프라인으로 체크하는게 깔끔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