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렸을때 인도네시아에서 살았었는데
무심코 보니 마당 잔디밭에 잔디가 아닌게 자라더라고
그냥 평범한 길쭉한 풀떼기같은거였어.
그래서 걍 아무생각없이 손으로 뽑을려고 쭉 땡겼는데
풀은 안뽑히고 풀에 손이 베여서 피가 완전 뚝뚝 떨어졌었거든?
혹시 그 풀이 먼지 알수있을까?
다치고나서 보니까 잎이 톱니처럼 삐쭉삐쭉했어.
나 그 뒤로 몇년동안이나 풀을 못만졌음.. 사실 지금도 집밖에 있는 풀은 무서워서 안만짐ㅠ
그리고 그렇게 손 베일수 있는 풀이 흔해? 공원이나 산책길에 아무풀이나 보고 만지면 또 그렇게 다칠수 있을까?
화본과 애들이 잎 끝에 규소가 있어서 유리처럼 날카로워요
식물끈이 짧아 화본과가 어떤건지 잘 몰라서 검색해서 봤는데 저런 느낌 맞아요! 진짜 유리에 베인것처럼 피가 줄줄 흘렀어요. 으.. 저렇게 생긴애들은 만지지 말아야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규소가 제 손을 다치게는 했지만 식물에게는 잎을 빳빳하게 세워줘서 광합성을 잘할수있게 도와주는 고마운거였네요ㅎㅎ
풀하고 종이에 베인 거는 진짜 아픈듯
가슴을 데인 것 처럼, 눈물에 베인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