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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 8년 전에 대학다닐때 서양난 (Vanda) 조직배양을 한 일년반동안 해본적이 있어요. 혹시 궁금하실까 해서 대충 적어봐요. 지금은 기술이 더 좋아졌을수도 있지만요.

1) 작은 난 (소식물체)을 준비합니다
2) 잎 때어내고 줄기만 남겨요
3) 줄기끝부분을 현미경으로 보면서 조금씩 잘라냅니다
4) 어느정도 자르면 분열세포들이 뾰족하게 있는게 보여요. 처음에 진짜 어려운데 하다보면 아 얘네가 분열세포구나 하고 감이 잡혀요.
5) 준비해둔 배양액에 (코코넛워터, 당 0-2%, 식물 호르몬 (Auxin & Cytokinin), pH 맞춰서) (4)를 넣습니다
6) 24시간동안 빛을 쐬주면서 계속 흔들어주는 기계에 플라스크를 올려놔요.
7) 그럼 분열세포들이 어디가땅이고 어디가 하늘인지몰라서 줄기랑 뿌리는 못만들고 protocorm-like body (PLB) 라는 분열세포 덩어리를 만듭니다.
8) 배양젤리(?) 위에 PLB를 조금씩 떼어서 올려놔요. 배양젤리에도 필요한 영양분과 호르몬이 들어있어요. 저는 대학논문이 (7)까지 였어서 젤리조합은 잘 모르겠어요.
9) 계속 빛을 쏘아주면 또 다시 작은 난들이 자랍니다. 이 난들을 더 키워서 꽃이피게 하거나 아님 이것들로 다시 조직배양을 합니다.

오래전이라 다는 기억이 안나네요. 조직배양하면서 정말 중요한것은중 균이없는 환경과 그 환경을 유지시키는 방법들이에요. 안그럼 PLB 대신 곰팡이 덩어리들을 키유는 불상사가 벌어지지요... 하하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