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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맹아란 나무의 뿌리에서 돋아난 새싹을 말함.
맹아력, 즉 싹틔우는 힘이 강한 나무들은 베어내도
그루터기에서 새순이 돋아나 새로운 나무가 된다.
이런 방식으로 나무는 뿌리만 살아있다면 수천년을
살아갈 수 있음. 사진은 벚나무의 근맹아.
벌목 후 남은 그루터기에서 새가지가 살고 있는 걸 찍어봄.
특이한 건 가지에 꽃이 피었다는 점임.
꽃이 피었단건 이미 한 나무로서의 생육기능을 회복했다는 뜻임.
그러니까 이대로 오랜 시간이 지나면 그루터기는 땅으로 가라앉고
새가지는 나무가 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는 거지.
물론 실제로는 그전에 경비아저씨가 베겠지만 말이야.
이런 끈질긴 생명력과 회복력이 나무의 매력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