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품 나무들 분갈이 30번
중품이하 꽃이나 화초 20번정도 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좆문가 행세 좀 해봅니다.

1. 뿌리

분갈이 할때 뿌리 확인이 가장 중요 합니다.
뿌리가 잘 발달 되어있는지
뿌리가 약하고 본체에 비해 작은지 확인을 합니다.

뿌리에 붙어있는 흙을 털어낼 수록 식물들의 몸살은 심해집니다.
뿌리가 흙에 딱 달라붙어 양분을 빨아먹던 중인데
기존 흙을 털어내면 그 양분흡수가 바로 중단되는 것과 같고
새 흙을 넣어 준다하더라도 뿌리가 그 흙과 어울어져 적응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 합니다.

따라서 뿌리에 붙어있는 흙은 최소한으로 털어내고 분갈이를 하는 것이 식물이 몸살하는 기간이 줄어들겠죠?

물론 해충들때문에 찝찝하면 싹다 털어내고 하는것도 나쁘지 않는데
그건 뿌리 상태를 봐가며 해야 합니다.
뿌리가 길고 잔뿌리도 많고 튼실하면 괜찮은데
생각보다 뿌리가 작은 애들이 있어요..
이런애들은 순식간에 골로 가버릴 수 있으니 반드시 뿌리의 크기를
눈으로 확인하고 흙을 털어낼지 말지 선택하십시다.


2. 화분

뿌리를 뽑았으면 화분에 이식을 해줘야 겠죠?
화분은 그냥 취향대로 선택하되, 뿌리보단 둘레가 좀 큰걸 선택합니다.
빡빡하게 넣으면 나중에 분갈이 할때 개고생합니다.
뿌리 다 뽑힐수도 있고 심지어 화분을 깨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화분 입구 끝이 안쪽으로 들어간 것 보다는 좀 개방되어 있는게
나중을 위해서 좀 더 좋겠죠?


3. 흙
뭐 흙은 워낙 종류가 많은데
상토와 배양토 정도로 구분하면 이해에 좋겠습니다.
뿌리가 튼튼할 수록 배양토의 비중을 높이고
뿌리가 약할 수록 상토의 비중을 높이면 되겠습니다.
또한 꽃피는 화초는 상토로만 넣어도 되겠습니다.
제가 쓰는 흙은 코코신기토(상토), 분갈이용신기토(배양토)를 사용하며
흙이 없거나 하면 걍 아무거나 사다 쓰는데
솔직히 거기서 거기입니가.

상토는 가벼워서 뿌리 활착이 쉽고 배수가 잘 됩니다.
배양토는 상토보단 무겁고 물을 잘 가지고 있습니다.

물 주는걸 못참는 사람들은 그냥 상토로만 심어서 일주일에 한번씩 주시던지 하면 되고
물주는게 귀찮으신분은 배양토의 비율을 높이면 되겠습니다.

화분이 뿌리보다 사이즈가 클 경우에는 반드시 배수층을 만들어야 하는데 무식하게 흙만 채워 넣으면
머지않아 과습이 오게됩니다.
맨 아래부분은 깔망을 깔고 위에 마사를 살짝 깔아서 흙의 유실을 막고
스치로폴을 적당히 부셔 넣어서 배수층을 확보해야 겠습니다.

뿌리가 2년 정도 후에 얼마나 자랄지 생각해서, 배수층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4. 제충
기존위 화분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해충들이 드글드글 할겁니다.
따라서 분갈이 할때는 일단 뿌리 넣기전에
1)뿌리부위에 비오킬을 충분하게 뿌려주고
2)흙을 채운 후 저는 대x총x싹을 뿌려줍니다.
그럼 어느정도 예방을 할 수는 있겠습니다.


5. 영양제
저는 그냥 분갈이 하고 바로 바로 영양제를 주는데요
안주면 나중에 까먹기도 하고 그래서 걍 드립다 줍니다.
예x른 화원에서 파는 마법의 영양제를 한주먹 쥐고 팍팍 뿌리고
위에는 상토를 좀 덮어줍니다.

6. 물
분갈이 하고 물도 귀찮아서 바로 줘버리는데요.
이파리 위에서 샤워 한판 때려주고
이파리 아래쪽에도 시원하게 뿌려줍니다(비데처럼)
그리고 며칠전에 받아놓은 수돗물을 세바가지 정도 퍼줍니다(약5리터)

7. 받침대
어린와이프와 살려면
허리 건강을 위해서 바퀴달린 받침대를 써야겠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