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꽃집하는 사장님이 유투브 영상 올린걸 봤음.
ㄲㅅㄴ 라는 채널임.
꽃시장가서 봉고차 한가득 예쁜꽃들 사다가
실어나르는데 엄청 행복해 하시고
꽃들을 예뻐하는게 느껴지더라
팔려고 가져가는 거지만 꽃이 너무 이뻐서
어쩔줄을 모르는데 꼭 우리 엄마 같았어.
새주인 나타날때까지
꽃잎하나 잎하나 시들까
물주고 지극정성 돌보다가
어쩌다 겨우 한명 들어온 손님이 너무나 반가운데
무심히 화분 몇개 둘러보고
휙 나가면서 하는말은
이거 인터넷에서 사면 더 싸~~ 이런거지..
사실 나도 그런적있는거 같아..
인터넷이랑 똑같이 팔면
가게 임대비랑 그런건 어떻게 낼건데..
그런생각은 못했었네..
지극정성 보살피다가도 죽어나가는 애들 보면서
사장님 속상해 하는데
너무 안쓰럽더라
분갈이 하면서 이쁜옷 입혀주고 있다고 하고
식물한테 최고에 보약은 사랑과 관심이라고 알려주심.
난 이제 가끔은 동네꽃집도 가보기로 했다.
그런 생각을 하기엔 울집 앞 꽃집에선 남편이 사온 꽃다발에서, 내가 사 온 라벤더에서 벌레가 나와보림,,,사장님 미안해 다른곳 갈게요
근데 이건 꽃집 사장도 어쩔 수 없어ㅋㅋ 대개 하나하나 확인 못하고 수량 정해서 떼어오고 리시안셔스 같이 겹겹이 피는 꽃 같은 경우에 사와서 컨디셔닝 하다가 애벌레 발견하는 경우 부지기수.. 절화도 어쨌든 생물이라
'내가 꽃집 사장'이라고 왜 말을 못해?ㅎㅎ
ㅋㅋㅋㅋㅋ
확실히 가격 면에서는 어쩔 수 없죠 근데 일부 손님 중에서는 온라인으로 실패보고 오프라인으로 구매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손님도 많아요. 좀 더 돈을 줘서라도 튼튼한 개체로 가져가고 싶어서요 작은 규모의 꽃집에게는 미안하지만 이런저런 손님의 취향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개체 다양한 선택지를 준비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