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12시에 퇴근하고 농약만 치고 자려했는데

1. 농약치려고 풀어보니 노래기가 있었음
일단 기절초풍 와중에 이건 ㅈ된다 싶어서 장갑끼고 떠내서 잡음

2. 그런 와중에 나머지 풀어보니 삐쩍 마른 흙 속에 어떻게 살아있지 싶게 있음
싹다 흙 털어가며 분갈이해주고 다시 농약침

3. 마지막 포트 뒤집으니 거미 알집 있음
거미를 병적으로 싫어해서 3초 멍때림
정신차리고 이 비가 오는 와중에 흙 포트 싹다모아서 내다버리고 옴

저 알집 못봤으면 작년 대참사처럼 베란다 싹 드러내고 바퀴벌레약을 온 사방에 치는 대지랄 했어야 함 (와중에 박멸실패해서 아직도 기절초풍함)

진짜 1시 다돼서 씻지도못하고 야근해서 피곤한데 짜증도나고
하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