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식물이들 가지치기하다가
내머리도 스스로 가지치기 후 스스로 만족하여 2만원 벌은 기념으로
와이프 데리고 식물쇼핑하러가자고 함
어느 식갤러가 데팡스에 토분싸다고 해서 또 귀가 팔랑거려서 데팡스로 바로 출발
토분이 이렇게나 싸다니...
가보니 엄청나게 많은 토분이 있었고,
그중 최대한 크고 저렴한 것들로 골랐음 ㅎㅎ
바소알토랑 테라코타, 그리고 벤쿠버도 하나 업어옴 ㅎㅎ
가격이 38,700원이 나왔음 ㅎㅎ
와이프가 "오빠 2만원 벌었다고 그러지 않았어? 더 사면 오히려 배보다 배꼽이 큰거 아냐?"
이러길래
내가 "다른걸 더 사서 2만원이 넘는다 하더라도, 이것들을 모두 사는 대신 2만원 싸게 샀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식갤러의 흔한 기적의 경제논리를 펼치자
와이프는 그럼 식물 더 사러가자고 해서 바로 미래화훼공원으로 출발~
미래화훼공원 한바퀴 쭉 돌면서
2만원 아낀돈으로
오늘 정말 사고 싶었던 란타나 외목대와 이것저것 담아옴 ㅎㅎ
미래화훼공원에서는 토탈 4만원 나왔음 ㅎㅎ
(란타나 2만원, 극락조 1만원, 제라늄 7천원, 카랑코에 1천원, 파피루스 2천원)
란타나에 거미줄 쳐져 있길래..
아 응애겠구나... 사지말까? 잠깐 고민하다가,
농약의 세계 집필자로서
응애 따위 두려워 하지 않고 집에가서 모두 농약으로 죽여버리리라 다짐하고 차에 싣고 집으로 옴 ㅎㅎ
집에오자마자 잔챙이들은 집으로 들이고,
란타나는 밖에 놔두고
바로 아바멕틴 유제 꺼내서 살포 시작
응애 따위 두렵지 않다
응애녀석들, 글루메이트 의존 염소통로가 활성화 되고 있냐? 하하 얼른 염소이온이 과다하게 신경계로 전달되어 무기력하게 죽어버려라
라고 생각하면서 살포 완료.
그러다가 란타나가 가루이가 많이 낀다는 말이 생각나서
풀룩사메타마이드 약제를 꺼내서 또 관수해 줌 ㅎㅎ
기타 잡 녀석들, 가바의존 염소통로가 또 활성화되서 완전히 무기력해 졌겠군? 역시 농약은 알고 쳐야해
라고 자위하며
집으로 와서 분갈이 시작
오늘 사온 토분에 분갈이 해주고 증명사진 한컷씩 박아줌
잔챙이들은 빅카드 희석시켜서 조금씩 관수해 주고 ㅎㅎ
(이 화분속 벌레들은 클로티다이닌 성분이 수용체에 결합하여 과다한 신경자극을 받아 엄청 흥분해서 죽겠군 이라고 혼자 생각함 ㅜㅜ)
나는 항상 다이소 플분만 사서 썼는데... ㅎㅎ
토분에 했으니 식물들이 더 잘크겠지? ㅎㅎ
나름 저렴한 가격에 좋은 식물과 토분도 사서그런지
아니면 빅카드 성분인 네오니코노이드계 성분이 나의 뇌를 자극해서 그런지,
기분이 매우 좋네요 ㅎㅎㅎㅎㅎㅎ
그럼 닥들 모두 즐거운 식생활 되셔요~
왕 란타나 이뿌다 잘 샀네 벌레퇴치 금방 되길!
넘 이뻐여 ㅎㅎ
저 하얀 꽃은 뭐예요??
제라늄 입니다 ㅎㅎ
애니덕후, 만화덕후 많이 있지만 농약덕후는 신 장르네요!
ㅋㅋ 덕후까진 ㅎㅎㅎ
싱싱해보인다.
넘 싱싱해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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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화훼가 최고다 정말 ㅎㅎ
서울 용인 파주 다 기봐도 미래가 최고더라구요 저한텐 ㅎㅎ
두구화훼도 좋아여 사실 화훼단지자체는 미래보다 작은데.. ev토분 싸게파시는 츤데레아재때문에 감 ㅋㅋㅋㅋ
혹시 입구 앞에 토분쌓아놓고 파는 가게인가요?
화분에 저렇게 흙을 가득 채우시면 물을 어케 주실려고 ㅠ 저 상토는 물주면 흘러 넘치고 난리가 날텐데요
물 다 준거에요 ㅠㅠ 좀 덜어낼게요 ㅠㅠ
농약 전문가
작물보호제 애호가 입니다 ㅎㅎ
농약전문가님ㄷㄷ 근데 상토 조금만 덜어줍시다. 집안에서 저정도 꽉채우면 물줄때 대참사ㅜㅠ
물 다 준거에요 ㅠㅠ
좀 덜어낼게요 ㅠㅠ
잔소리 미나네용. 나도 저랬다가 물줄때 넘치고 바람불면 흙날려서 힘들었어서 얘기했음.
미안하실게 아니라 제가 오히려 감사합니다 ^^
필력 미쳤 ㄷㄷㄷㄷㄷ - dc App
와 데팡스는 진짜 꼭 가보고싶어요 ㅠㅠ
부산임?
아 미래화훼가 엄청 유명한거였구나 어머니 셔틀로 1~3달에 한번씩 가는데 어제도 다녀옴